[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을 겨냥해 ‘진짜 맛을 담은’ 시리즈를 지난해 7월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던 농심의 즉석조리식품 ‘진짜 맛을 담은’ 제품 시리즈 중 ‘진짜 맛을 담은 감자탕’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4일 식품가공업소인 선양평택공장이 제조하고 농심이 유통.판매한 ‘진짜 맛을 담은 감자탕’제품이 세균발육 양성으로 판정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중이라고 26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유통기한이 2019년 3월 1일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관할 지방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한 상태로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또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입처에 제품을 반품하고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심은 이번 식약처 조치로 위해식품을 판매 유통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