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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겠다 너땜에', 우정에서 사랑으로 발전한 또 다른 드라마 속 커플은?

  • Editor. 이민혁 기자
  • 입력 2018.05.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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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민혁 기자] MBC 4부작 월화드라마 ‘미치겠다, 너땜에’가 누리꾼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7일 오후 첫 방송된 MBC 드라마 ‘미치겠다, 너땜에’에서 배우 이유영과 김선호가 우정에서 사랑으로 발전하고 있다.

생활밀착형 꽁냥꽁냥의 단면을 보여주며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펼쳐지는 줄다리기가  ‘미치겠다 너땜에’의 관전 포인트다. 그렇다면 친구에서 연인이 될 수 있을까? 충분히 그럴 수 있다.

MBC 단막 드라마 ‘미치겠다 너땜에’가 화제다. [사진출처=MBC ‘미치겠다 너땜에’ 누리집] 

거슬러 올라가자면 90년대 히트작 MBC 드라마 ‘질투’에서 최수종과 故 최진실이 친구에서 연인의 스텝을 밟았다. 당시 드라마에서 나온 “더 이상 질투하지 않을 거야”라는 고백 대사가 인기를 끌기도 했다. 대게 친구에게는 사랑의 질투를 느끼지 않으므로 연인 관계로 발전할 수밖에 없는 둘의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 1992년 방영당시 시청률 40%에 달할 정도로 대성공을 거둔 바 있다. 당시 CF스타 이미지가 강했던 최진실의 드라마 출세작이기도 하다.

‘미치겠다 너땜에’처럼 서서히 연인 관계로 발전했듯이 KBS ‘프로듀사’에서 차태연과 공효진이 우정을 넘어 사랑에 골인한 커플을 연기했다. 이 드라마에서 차태연 공효진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함께 다니고 직장까지도 같이 다니고 PD로 등장한다. 프로듀사는 방송국 PD의 일과 사랑을 현실적으로 그린 드라마다. 차태연이 공효진에게 “너 따라다니느라 힘들었다. 대학도 방송국도 다 너 때문에 다닌 것”이라고 담백한 고백을 날리기도 한다.

드라마보다 일상 같은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는 ‘미치겠다 너땜에’와 비슷한 경우도 있다. 바로 KBS '쌈마이웨이'에서 내숭 제로 직구 100%로 알콩달콩한 연애를 선보였던 박서준 김지원 커플이다. '쌈마이웨이'는 남들이 뭐라고 하든 '마이웨이'를 가려는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안재홍 송하윤 커플도 좌충우돌 리얼 러브 스토리로 인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MBC 단막 드라마 ‘미치겠다 너땜에’가 생활 밀착형 로맨스뿐만 아니라 깨알 같은 ‘로코’를 선보이고 있어 안방 시청자들은 죽어 있던 연애 세포를 깨울 수 있는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가 등장한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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