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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멜로' 정려원이 반한 자장면…백종원 배달 자장면 주목, 레시피 간단해서 놀랬쥬?!

  • Editor. 이민혁 기자
  • 입력 2018.05.0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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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민혁 기자] 7일 SBS ‘기름진 멜로’가 첫 방송을 해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본격 로맨틱 코미디 주방활극을 표방한데다가 초반 30분 안방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는 스타트를 시작으로 은근한 병맛 코드도 한몫했기 때문이다.

배우 정려원은 ‘기름진 멜로’ 첫 회에서 아버지 직업을 묻는 질문에 “구치소에 있다”고 천진난만하게 말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들었다. 파산한 부잣집 딸 역을 연기하는 정려원은 집안이 쫄딱 망한 상황에서도 중국집으로 들어가 한 그릇 뚝딱한 뒤 “내일도 이 집 자장면이 생각날 것 같다”며 “자장면을 먹고 나니 살아갈 힘이 난다”라고 말하는 등 심상치 않은 캐릭터를 보여줬다.

정려원이 가사의 우울함을 잊을 정도로 홀딱 반한 자장면. 배달 자장면은 집에서 만들어 먹는 자장면과 맛이 다르다. 배달 자장면이 인기가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렇다면 ‘기름진 멜로’ 정려원처럼 굳이 자장면을 식당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을까? 2015년 8월  tvN '집밥 백선생'에서 백종원이 공개한 배달 자장 레시피가 눈길을 끈다.

당시 '집밥 백선생'에서 백종원이 중화요리 비법을 전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자장 레시피에 대해 몇 가지 중요한 점을 강조했다. 우선 자장면은 불 맛이 필요하다. 프라이팬에 넣은 파 기름이 다 익기 전 먹기 좋게 썬 돼지고기 앞다리 살을 넣어 볶는다.

‘기름진 멜로’에서 정려원이 한 번 먹고 살아갈 힘이 났다고 하는 자장면에서 향을 더 내기 위해서 파 기름에 간장 한 큰 술을 넣는다. 완성된 기름에 양파를 넣고 볶아준 후 양배추를 넣는다. 채소가 볶아지면 설탕과 춘장을 조금씩 섞는다. 여기에 적당량의 물을 넣으면 자장 소스가 완성된다.

여기서 신의 한 수는 춘장. 배달 자장면 맛의 핵심이라고도 할 수 있다. 백종원은 “춘장을 튀기는 게 비법”이라고 강조하면서 팬에 기름을 부어 춘장을 튀기듯 볶았다. 이어 "마지막에 춘장을 튀기고 남은 기름을 둘러주면 시켜 먹는 자장면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삶은 면을 넣은 후 전분을 넣으면 정려원이 맛보고 반했던 자장면과 똑같은 백선생표 시켜먹는 자장면이 완성된다.

서서히 기온이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는 5월 ‘기름진 멜로’ 첫 회가 방송했다. 정려원이 자장면을 먹고 감탄하는 장면이 나왔다. 안방 시청자들은 정려원이 먹었던 자장면은 어떤 맛일까, 궁금해 하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 전개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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