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이번 주말 전국으로 비가 확대된다는 기상청 예보가 나온 가운데 바깥나들이 대신 날씨와 상관없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기상청은 12일 토요일 오전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로 인해 서해안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고 오후에는 비가 전국으로 확대된다고 예보했다. 이어 남서풍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서쪽과 남쪽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고 비의 양도 상대적으로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 오후부터 13일 오전까지 대기 불안정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 오후 기압골의 영향을 벗어나며 비는 그칠 예정이다. 또한 13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 서울과 경기도를 시작으로 비가 대부분 그치지만 강원도와 일부 남부지방에는 오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다.

토요일은 비가 내리면서 구름이 껴서 전날보다 기온이 낮아지고 일요일에는 비가 그치고 구름도 걷히며 토요일보다 기온이 올라 낮 동안 20도를 넘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주말 날씨는 기온변화가 클 것으로 보이니 건강관리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늘 날씨는 강한 바람과 비 소식이 예보된 가운데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먼저 영화관 나들이의 경우 수많은 히어로들이 등장하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박스오피스 순위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그 뒤를 '레슬러', '챔피언', '루비 스팍스', '그날, 바다' 등의 작품들이 따르고 있다. 이 외에도 오는 16일 개봉 예정인 '데드풀2'가 영화예매순위에 등장하며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영화관 외에도 7080세대들뿐 아니라 어린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롤러스케이트장이나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낚시를 카페에서 할 수 있는 독특한 콘셉트의 '낚시 카페', 데이트 코스로 떠오르고 있는 '양궁 카페',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실내 활동 등에 눈길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 날씨는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상청의 당부처럼 날씨변화에 건강 상하지 않도록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