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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시박 둘째 득녀, 그가 영향 받았다던 웨스 앤더슨과 장 뤽 고다르는 누구?

  • Editor. 이민혁 기자
  • 입력 2018.05.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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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민혁 기자] 미모면 미모, 예술성과 대중성이 절묘하게 조화된 사진 작품으로 유명한 사진작가 하시시박. 그가 둘째를 얻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들이 떠들썩하다.

하시시박 남편 봉태규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구별에 온 우리 딸 너무 고맙고 축하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나흘 전의 득녀를 자축했다. 하시시박은 2015년 배우 봉태규와 결혼했다. 이로써 하시시박-봉태규 커플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게 됐다. 아들 이름은 봉시하다.

하시시박이 예쁜 공주님을 출산했다고 하자 누리꾼들의 관심은 자연스레 하시시박의 작품에 쏠리고 있다. 하시시박은 과거 한 매체를 통해 사진작가를 어떻게 시작했는지에 대해 말한 바 있다.

하시시박-봉태규 부부가 둘째 득녀를 했다. [사진출처=봉태규 SNS]

하시시박은 어렸을 때 사직작가였던 아버지의 모델이었다. 그래서 카메라에 익숙해졌다. 또한 상명대학교 영화과 학사 시절 비주얼 미디어 작업을 하다가 보니 카메라를 언제나 가지고 다닌 것이 사진작가가 될 수 있었던 결정적인 계기였다.

하시시박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영화 감독도 있다. 우선 웨스 앤더슨이다. 그는 영화 ‘문라이즈 킹덤’이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 유명하다. 좌우 대칭 안정적인 화면을 추구하고 클래식한 영화 촬영 기법을 고수하지만 액자, 오브제 등 영화에 출연하는 작은 소품에 공을 들이는 방식으로 변주를 가미해 작품에 활력소를 넣는다.

하시시박은 영향을 받은 거장으로 프랑스 감독 장 뤽 고다르를 꼽기도 했다. 그는 영화평론지 ‘카이에 뒤 시네마’에서 영화 평론을 쓰면서 프랑스 영화의 새로운 경향 ‘누벨바그’를 주도했다. 1960년대 프랑스 영화의 젊은 피 장 뤽 고다르는 ‘네 멋대로 해라’, ‘알파빌’ 등 다양한 영화를 만들었다. 하시시박은 고다르의 즉흥적인 촬영과 편집, 자연광 조명과 사실적인 음향기술에 감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누벨바그 영화의 특징이기도 하다.

하시시박이 최근 둘째 딸을 출산해 누리꾼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진작가 하시시박의 작품들도 재조명되고 있다. 더구나 그가 영향을 받았다던 영화 감독도 수면 위로 오르고 있다. 하시시박은 사진작가 워킹맘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가 대중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이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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