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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이승우-문선민, 투톱 손흥민-황희찬과 주거니 받거니 골 합창 ‘꽃보다 영건4’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꽃보다 영건4' 합창이 달구벌을 달궜다. 큰 꿈을 키울 기회가 간절했던 새내기들이 집념을 불태우며 한국 축구의 월드컵 희망을 밝혔다.

부상 도미노로 정예 멤버들이 속속 러시아행 꿈을 접으며 난관에 봉착한 한국축구 월드컵대표팀 ‘신태용호’가 기존 젊은피 손흥민과 황희찬에 새내기 이승우와 문선민이 가세한 골-도움 합창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첫 스타트를 쾌승으로 장식했다.

한국 온두라스 하이라이트 환호. 선제골을 합작한 손흥민(왼쪽)과 이승우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월드컵 평가전 한국-온두라스 대구 결전에서 이승우(20)는 선발로 A매치 데뷔 출격해 처음 캠틴 밴드를 찬 손흥민(26)의 선취골을 도왔고, 황희찬(22)은 A매치 첫 경기에서 슈퍼서브로 투입된 문선민(26)의 추가골을 도우며 어수선한 신태용호 공격 라인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한국은 28일 대구에서 벌어진 월드컵 출정 첫 평가전에서 후반 15분 이승우의 패스 배달을 받은 '원타임 캡틴' 손흥민이 기습 왼발 중거리포로 온두라스 골문을 열어제치고 12분 뒤 황희찬의 왼쪽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문선민이 오른발슛으로 쐐기를 박아 2-0으로 낙승, 달구벌 스탠드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러시아 월드컵 최종엔트리 23인의 옥석을 가리는 마지막 경쟁 멤버 28인을 뽑으면서 이승우 문선민을 깜짝 발탁해 숨겨놓은 기대감을 드러냈던 신태용 감독의 믿음에 이들은 간절한 집념으로 부응했다. 이들 모두 유럽무대에서 시련 속에 도전의 끈을 놓치 않았던 월드컵 출전의 꿈이 첫 관문을 넘어섰다는 호평을 받기에 충분했다.

2011년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해 청소년팀을 거쳐 지난해 여름 이탈리아 반도에 입성해 베로나에서 교체멤버로 고된 데뷔 시즌을 보내야 했던 이승우. 청소년대표팀에서 지나친 솔로 플레이로 따가운 눈총을 받기도 했던 이승우는 어렵게 얻은 성인대표팀 기회를 살려내기 위해 공격 2선에서 협력 플레이 속에 활발한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끝내 손흥민의 기습골을 어시스트, A매치 마수걸이 도움을 신고했다.

한국 온두라스 하이라이트 포효. 추가골을 만들어낸 황희찬(왼쪽)과 문선민의 어깨동무. [사진=뉴시스]

2011년 지구촌 유망주 발굴 오디션 ‘나이키 더 찬스’에 지원해 7만5000의 꿈나무 중에서 최후의 8인에 들어 이듬해 스웨덴 3부리그에서 큰 꿈을 키우기 시작했던 문선민. 외스터순드를 2부리그로 끌어올린 뒤 1부 클럽 유르고르덴에서도 뛰면서 5년 간 101경기에서 12골 15도움을 기록했던 문선민은 지난해 K리그 인천에 입단해 질경이같은 도전을 이어왔다. 신태용 감독이 월드컵 첫 결전 스웨덴에 맞춤형으로 기대를 갖고 있는 문선민이기에 A매치 데뷔 16분 만에 터뜨린 마수걸이 골은 그만큼 의미가 깊어 보인다.

이근호의 부상 낙마로 전문 공격수 자원이 부족하게 된 터에 손흥민이 공격 최전방으로 올라가 사실상 스트라이커로 전업하고 불도저같은 돌파가 특기인 황희찬과 어깨동무 투톱을 이룬 한국-온두라스전에서 나란히 공격 포인트를 올려 자신감을 공유한 것도 수확이다. 각각 토트넘과 잘츠부르크에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 수 골을 쌓은 손흥민과 황희찬으로선 새로운 공격 2선 콤비의 등장으로 공격 전개에 더욱 큰 힘을 받게 됐다.

성인대표팀 첫 신고식을 동반 공격포인트로 장식하며 러시아행 최종 승선 전망을 밝힌 이승우-문선민이 온두라스전과 같은 집중력으로 공격 라인에서 활기를 불어넣어 손흥민-황희찬 투톱을 지원한다면 ‘꽃보다 영건4’의 시너지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승연 기자  webmaster@updow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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