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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킨십 아빠 최태건, 악플러 고소...악플에 시달린 까닭은?

  • Editor. 김기철 기자
  • 입력 2018.06.0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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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최근 몇몇 연예인들이 악플러들을 고소하며 누리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처럼 악플러 고소는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정직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KBS2 ‘안녕하세요’ 스킨십 아빠라고 불리는 최태건이 악플러들을 고소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그는 방송 이후에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모델 일을 하는 젊은 아빠로 출연한 바 있는 그는 방송 출연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SNS 속 모습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KBS2TV '안녕하세요' 스킨십 아빠라고 불리는 최태건이 악플러들을 고소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사진출처=KBS2TV '안녕하세요']

최태건은 지난달 21일 '안녕하세요' 출연 이후 악플에 시달렸다. 당시 방송에서 한 여고생이 출연해 아버지가 고민이라며 자신이 다니는 고등학교 교문 앞에서 입에 뽀뽀를 하다 오해를 받고 교장실에 끌려갈 정도로 과도한 스킨십을 한다며 자신의 아버지의 행태를 폭로했다.

고민의 주인공인 여고생은 고교 2년생인 자신에게 아버지가 아직도 아기 다루듯 배에 바람 불어넣기와 엉덩이 만지기를 하는가 하면, 사람들 앞에서도 뽀뽀를 해왔다며 이제 이런 스킨십은 더 이상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최태건은 당시 "스물한 살에 아이를 갖고 오랜 군 생활을 해서 아이들과 떨어져 있어서 애착이 남다르다. 또 2년 동안 병원에 입원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사랑을 많이 주려고 한다"고 해명했다. 딸의 진심을 알게 된 아버지 최태건은 결국 "좀 더 성숙한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과도한 스킨십은 자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아빠는 너희를 목숨 바쳐 사랑한다"고 말해 방청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프로그램 출연 이후 파장이 거세게 일었다. 딸이 아버지가 얼굴을 핥거나 샤워 중에 들어와 씻겨주는 것이 고민이라고 털어놓은 것을 누리꾼들이 날카롭게 지적한 것이다. 이에 최태건은 도를 넘은 악플러에 고통을 호소했지만 의견이 수용되지 않자 결국 고소라는 법적절차를 밟았다.

최태건은 4일 자신의 SNS에 "웃자고 하는 예능, 방송에는 제발 그냥들 웃으십시다. 명예훼손, 모욕, 업무방해, 허위사실유포. 죄목이 4가지나 됩니다"라는 글과 함께 고소장 사진을 올렸다. 연이어 최태건이 고소한 악플러에게 보란 듯이 딸과 다정한 포즈로 찍은 사진 등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안녕하세요’ 스킨십 아빠처럼 일명 ‘레전드 편’이 매 회 등장하고 있다. 앞서 ‘인형 뽑기로 하루에 100만원 쓰고 대출까지’, ‘후루룩 후루룩-삼시세끼 오로지 라면만 먹는 친구를 걱정하는 여대생이 보낸 이야기’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은 바 있는 레전드 편에도 덩달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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