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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스페이드, 뉴욕 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 충격...밸런타인 꽃은 채 피우지도 못한 채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케이트 스페이드가 뉴욕 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던지고 있는 가운데 팬들의 추도가 이어지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뉴욕경찰은 5일 오전 10시20분께(현지시간) 가사도우미가 파크 애비뉴에 있는 아파트에서 세계 핸드백 패션의 개척자인 미국 디자이너 케이트 스페이드가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1차 추정하고 있는 경찰은 사망원인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케이트 스페이드가 뉴욕 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된 충격은 던졌다. [사진=AP/뉴시스]
 

패션잡지 마드모아젤 저널리스트 출신 스페이드는 25년 전 자신의 이름 케이트와 남편 앤디의 성 스페이드를 딴 ‘케이트 스페이드’ 브랜드를 공동으로 만들어 핸드백과 액세서리 컬렉션으로 독창적인 컬러과 기능성에서 지구촌은 물론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을 확보했다. 2007년 패션브랜드 니만 마커스에게 팔린 케이트 스페이드는 지난해 당시 세계적인 브랜드 코치(현 태피스트리)에 지분이 넘어갔다.

케이트 스페이드는 지난해 자신의 가계에서 이름을 딴 고급 풋웨어, 핸드백 브랜드 ‘프랜세스 밸런타인’을 내놓으면서 새로운 의욕을 불사르기 시작했다. 프랜세스는 할아버지, 아버지, 형제, 그리고 딸 이름이고 밸런타인은 발렌타이 데이에 태어난 조부의 미들네임이다. 새 출발에 맞춰 자신도 케이트 밸런타인으로 개명하는 등 제2의 인생에 도전장을 낸 상황에서 뉴욕 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돼 왜 세상과 이별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1996년부터 패션계에서 각종 상을 수상해온 케이트는 지난해 ‘패스트 컴퍼니’로부터 ‘가장 창조적인 비즈니스 인물’에 꼽히기도 했다.

케이트 스페이드가 이렇게 허망하게 떠나자 미국에서는 추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외동딸 첼시 클린턴은 자신의 트위터에 “대학 때 할머니가 선물해준 케이트 스페이드 백은 아직도 갖고 있다”며 “케이트의 가족, 친구, 사랑한 이들이 내 가슴에 남아 있다”고 트윗으로 전했다.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딸 제나 부시 헤이거도 “대학 크리스마스 때 받은 첫 케이트 스페이드 백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며 “그는 선구자였다. 유족에게 위로를 보낸다”는 트윗을 올렸다.

55년 전 크리스마스 이브에 태어난 케이트 스페이드가 뉴욕 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파가 적지 않은 가운데 ‘프랜세스 밸런타인’으로 더욱 화려한 꽃을 피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데 대한 아쉬움도 헌사에 진하게 묻어나고 있다. 만인의 사랑을 받아온 케이트 스페이드의 영화를 남긴 채 그렇게 떠났기에.  

조승연 기자  webmaster@updow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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