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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사퇴하라' 논란, '이재명-김부선 스캔들 의혹' 주장 김영환, 공개 사진-녹취록은?

  • Editor. 이상래 기자
  • 입력 2018.06.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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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이재명은 사퇴하라.’

어느 단체의 시위 구호가 아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실시간 검색어 키워드여서 논란을 낳고 있다. 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지사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사건을 폭로하면서다. 김영환 후보는 이재명과 스캔들 의혹을 가진 배우가 김부선이라며 실명을 공개하며 김부선의 사진과 전화통화 내용도 했다. 김영환 후보가 이재명-김부선 스캔들 의혹을 주장하면서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영환 후보는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가 여배우 김부선 씨와의 연인 관계나 사생활 문제에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본인을 찍어준 것이라고 김부선이 주장하는 사진을 이재명-김부선 스캔들 의혹의 증거로 제시했다.

김영환 후보는 이재명-김부선 관계에 대해 “밀회라 할까, (두 사람의) 만남은 (김씨의) 옥수동 집에서 이뤄졌고 햇수로는 2년에 걸쳐 진행됐으나 실질적으로는 9개월이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영환 후보는 “김씨가 2014년 6월에 카톡으로 이재명 후보에게 '가짜 총각아, 2009년 5월 21일 기억하시나. 국민께 사과하시라. 그게 당신 살길이다'라고 했다”며 전화 통화 내용과 녹취 등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영환 후보는 이러한 주장과 관련해 “저는 김씨를 잘 모르고 만난 적도 없지만 제가 방송토론을 하고 난 뒤 '저 때문에 많이 고통을 당하지 않았는지 우려된다'는 문자를 보냈고 다음날 아침에 전화해서 1시간 30분간 통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김부선 스캔들 의혹을 주장한 김영환 후보 기자회견이 알려지자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이재명은 사퇴하라’가 실시간 검색어로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후보 측은 이런 의혹에 대해 언론사를 통해 두 사람은 변호사와 의뢰인 관계라며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며 허위 사실 유포에 엄중 대처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놓았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이재명은 사퇴하라’ 실시간 키워드가 상위권에 위치하면서 이재명-김부선 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정치권에서 이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 캠프 김우식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재명 후보가 힘 없는 한 여배우에게 행한 인격 살인이 사실이라면 이는 중대한 범죄”라며 “이 후보는 더 이상 거짓과 변명의 장막 뒤에 숨지 말고 국민 앞에 진실을 고백하라”고 촉구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도 ‘이재명은 사퇴하라’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이재명-김부선 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품행 제로 후보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며 “도저히 될 것 같지 않던 경기도지사 선거가 품행 선거로 바뀌며 품행제로 후보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김부선 스캔들 의혹 사건에 대해 김영환 후보 주장과 이재명 후보 측 주장이 엇갈리면서 진실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하지만 ‘이재명은 사퇴하라’ 실시간 키워드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올라오면서 이 후보 측이 확실한 해명과 입장을 밝히지 않고 넘어가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해석이 정치권에서 지배적이다. 과연 이재명 후보가 새로운 입장을 내놓을지 세인들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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