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1등 500만원, 2등 200만원. 3등 100만원….

위 상금은 국민투표로또 당첨금이다. 지역 일꾼을 뽑는 신성한 투표와 함께 행운의 신이 함께해준다면 당첨금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으니 세인들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문투표로또는 총 1등부터 4등까지다. 당첨금은 후원금으로 지급받는다. 1~3등 경우 제세공과금 22% 공제 지급 대상이다.

그렇다면 국민투표로또 참여 방법은 무엇일까?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국민투표로또 홈페이지에 접속해 카카오톡 계정으로 로그인한 뒤 투표 인증 사진과 연락처를 남기면 된다. 단 사진을 올릴 때 주의사항이 몇 가지 알아둬야 할 것이 있다.

선거와 관련 없는 사진이나 선거법에 위반되는 사진, 중복되는 사진 등을 첨부할 경우 추첨에서 제외된다. 투표 인증샷의 경우 손가락을 이용해 엄지를 들어 올리거나 브이(V)를 표시하는 등 특정 기호를 연상시키는 제스처는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 하지만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하는 것은 위법이니 주의해야 한다.

투표율을 증진시키기 위한 국민투표로또는 과거 참여정부 복건복지부 장관이었던 유시민 작가가 제안해 이뤄졌다. 유시민 작가는 과거 JTBC ‘썰전’에서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제일 효과적인 제도가 있다. ‘투표 로또’다”고 말했다. 유시민 작가는 “과태료 물리고 하려면 누가 투표 안 했는지 조사해야 하고 복잡하다”며 “10억 당첨자 1명, 16개 시도별로 1억 당첨자 1명. 이렇게 하면 홍보하려고 쓰는 돈보다 훨씬 적은 돈으로 완전 투표율 대박이다”라고 주장했다.

유시민 작가가 ‘국민투표로또’를 언급한 뒤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국민투표로또’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했고,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부터 시작됐다.

투표는 민주주의 시민에게 자신의 주권을 행사하는 신성한 권리다. 또한 대의제 민주주의에서 권력을 견제하는 가장 강력한 기능을 갖고 있는 것이 또한 투표다. 여기에 ‘국민투표로또’ 기회까지 얻으니 투표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