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권재준 기자]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이 해킹을 당했다. 회사보유 코인 350억 원이 도난 당했다고 알려지면서 관련 회사에 투자한 연예인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명 연예기획사 '아티스트컴퍼니'의 김재욱 대표는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닷컴의 대표이기도 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주주는 비티씨홀딩컴퍼니 75.99%, 비덴트 10.55%, 옴니텔 8.44% 등으로 구성돼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비덴트의 경우 '아티스트컴퍼니' 소속의 배우들인 이정재, 정우성,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적지 않은 지분을 투자했다. 지난해 8월 발행된 (주)비덴트 전환사채권발행결정(제8회차) 공시에는 세 사람의 이름이 명시돼 있다. 특정인에 대한 대상자별 사채발행내역에는 세 사람이 적지 않은 금액을 발행한 것으로 기록됐다.
이번 해킹으로 인해 20일 오전 10시 43분 현재 비덴트의 주가는 15%나 폭락했다. 시총 2,194억 원에서 무려 330억이 사라진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