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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신웅 검찰 송치…또 성추문 불거진 조재현까지, '미투' 다시 불 붙을까
트로트 가수 신웅 검찰 송치…또 성추문 불거진 조재현까지, '미투' 다시 불 붙을까
  • 박지효 기자
  • 승인 2018.06.2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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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트로트계의 엑소'로 불리는 신유의 아버지이자 트로트 가수 겸 제작자인 신웅이 지난 3월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 가해자로 지목된 지 3개월여 만에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전해져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트로트 가수 신웅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신웅은 2014~2015년 작사가 등 여성 3명을 성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트로트 가수 신웅이 '미투' 가해자로 지목된지 3개월여 만에 검찰에 송치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출처=신웅 앨범 자켓]

사회 전반을 뒤흔든 '미투 운동'으로 뜨겁던 지난 3월 피해 여성 3명은 신웅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신웅은 불륜에 대한 잘못은 인정하면서도 성폭력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트로트 가수 신웅이 검찰의 기소 여부에 따라 재판에 넘겨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신유 검찰 송치 전날인 20일에는 배우 조재현이 또 한 번 성추문에 휩싸였다. 재일교포 여배우 A씨는 16년 전 조재현에게 드라마 촬영 현장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조재현을 직접 찾아가 항의한 A씨 어머니에게 조재현은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조재현은 이같은 성폭행설을 부인하면서 법률대리인을 통해 즉각 반박에 나선 상태다.

트로트 가수 신웅보다 한 달여 앞선 지난 2월 여러 차례 '미투' 폭로의 가해자로 지목된 바 있는 조재현은 이같은 A씨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조재현 측 법률대리인은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조재현이 2002년 방송국화장실에서 A씨를 성폭행한 일은 없다"며 "A씨가 조재현을 잘 따랐고, 합의하에 관계를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씨 측에 (사건 후 더 이상 이를 문제 삼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조재현이) 여러 차례 송금한 돈의 액수만 7000만~8000만원"이라며 "그럼에도 (A씨) 모친이 계속 알리겠다며 (조재현을) 협박했고 최근에도 A씨 측에서 3억원의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조재현 측은 재일교포 여배우 A씨를 공갈미수로 곧 고소할 예정임을 밝혔다.

트로트 가수 신웅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된 가운데 한동안 잠잠하던 ‘미투 운동’의 불이 다시금 타오를 것인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