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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 실수에 이근호 반응은? 2018 러시아 월드컵서 '아찔' 실수에 체면 구긴 스타들

  • Editor. 박상욱 기자
  • 입력 2018.06.2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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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상욱 기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수비수 장현수 실수에 대해 국가대표팀 선배이자 지난달까지만 해도 신태용호의 동료였던 이근호 KBS 해설위원이 안타까움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상으로 러시아행 최종승선 멤버에서 제외돼 마이크를 잡고 있는 이근호는 25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스웨덴, 멕시코전에서 잇따라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장현수 실수와 관련해 “잘해보려 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와서 안타깝다”며 “지금 (독일과) 한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마지막에라도 명예 회복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장현수 실수에도 독일전 기용 가능할까? 신태용 감독이 장현수 기용 가능성을 시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 독일전의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다. [사진=연합뉴스]

장현수 실수에 대한 국내 축구팬들의 비판 여론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3차전까지 뛰게 해야 하느냐로 갑론을박이 뜨겁다.

이런 가운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세계적인 슈퍼스타들의 실수도 재조명되고 있다. ‘축구의 신’ 메시는 지난 16일 D조리그 1차전 아이슬란드전에서 후반 18분 페널티킥을 넣지 못했다. 메시의 페널티킥 실수로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무대를 처음 밟은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일방적인 공격 축구를 선보였지만 결국 1-1로 비기고 말았다.

아르헨티나는 메시 실수에 그치지 않았다. 지난 22일 2차전 크로아티아 경기에서 수문장 윌리 카바예로 실수가 발생했다. 카바예로는 수비 지역에서 안테 레비치 압박에 다소 당황해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결국 공은 레키치 앞에 떨어졌고, 레키치는 카바예로가 미처 손 쓸 틈도 주지 않고 바로 골문 안으로 차 넣었다.

장현수 실수 못지 않게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골리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스페인 수문장 다비드 데헤아도 실수로 체면을 구겼다. 자신의 월드컵 데뷔전인 B조리그 포르투갈전에서 정면으로 날아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슛을 놓친 것이다. 데헤아는 두 손으로 공을 막았지만, 제대로 잡지 못해 공을 자신의 오른쪽 골문 안으로 흘려보내는 바람에 ‘기름손’이란 오명도 뒤집어써야 했다.

장현수 실수에도 신태용 감독은 27일 16강행의 실낱같은 희망을 거는 독일전에도 기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신태용 감독은 멕시코전이 끝난 뒤 공식 인터뷰에서 “수비는 조직력을 가져가야 하므로 확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

선배 이근호의 바람대로 장현수가 실수를 극복하고 독일전에서 멘탈과 경기력을 회복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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