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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아시안게임 출전 포기, ‘좋은 기록’ 불가능한 컨디션이라니

  • Editor. 이선영 기자
  • 입력 2018.06.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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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박태환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을 포기했다. 박태환은 29일 소속사를 통해 오는 8월 개막하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태환 측은 “2016년부터 일주일 이상 쉰 적 없이 혼자 훈련을 해왔지만, 최근 운동을 하면서 제가 좋은 기록을 보여드릴 수 있는 컨디션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했다”고 출전을 접은 이유를 밝혔다.

박태환 아시안게임 출전 포기. [사진=연합뉴스]

이어 “항상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기대에 부응해 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아직 은퇴라는 말씀을 드리기보다는 앞으로의 제 행보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06, 2010년 연속 3관왕으로 아시안게임에서 6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던 ‘마린보이’ 박태환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노골드의 한을 풀 기회를 스스로 접은 것이다.

박태환은 올해 아시안게임 대표선발전에서 자유형 100·200·400·1500m 네 종목에 참가해 모두 1위를 차지하고 4회 연속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냈다. 박태환은 자신의 네 번째 아시안게임 무대인 이번 자카르타 대회를 통해 명예회복을 벼르며 호주에서 맹훈련 도중 아시안게임 출전 포기 소식을 전한 것이다.

박태환의 향후 계획에 대해 소속사는 “(박태환) 선수가 아직 호주에 있고 빠르게 결정을 내려야 해서 앞으로의 계획과 휴식 기간은 전혀 고려하지 못했다”며 “선수가 국내로 들어오는 대로 신중하게 생각할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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