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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최고치’ 3주째 치솟는 휘발유·경유·등유 가격, 주요 부문별로 살펴보니

  • Editor. 김기철 기자
  • 입력 2018.07.2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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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국내 휘발유, 경유, 등유 가격이 하나같이 올해 들어 최고치까지 올랐다. 특히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3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고 가장 비싼 서울 지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700원에 육박하면서 국민들의 가계에 큰 부담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리터당 평균 1.7원 오른 1611.6원을 기록했다.

국내 휘발유, 경유, 등유 가격이 하나같이 올해 들어 최고치까지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3주 연속 상승곡선을 그린 것으로 지난달 둘째주에 기록했던 연중 최고치인 1610.1원을 경신했다. 2014년 12월 넷째주(1620.0원) 이후 가장 높은 휘발유 가격이다. 최근 3년간 최저점이던 2016년 3월 둘째주(1340.4원)와 비교하면 무려 20.2%나 오른 셈이다.

자동차용 경유도 지난주보다 1.8원 오른 1412.6원에 달하면서 역시 2014년 12월 넷째주(1431.3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내 등유도 1.6원 상승한 942.7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가격에 판매됐다.

상표별로는 가장 가격이 낮은 알뜰주유소의 경우 휘발유 가격이 1588.8원으로 지난주보다 1.8원이나 올랐다. 가장 비싼 SK에너지도 1.6원 상승한 1628.4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1.2원 오른 1696.7원으로 170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대구가 0.4원 오른 1587.1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에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주요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 가격은 지난주보다 리터당 11.5원 오른 1530.4원으로 조사됐다. 경유와 등유도 각각 10.5원과 3.4원 오른 1345.1원과 835.8원에 공급됐다.

석유공사는 "국제 유가의 수급 전망이 혼조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 제품 가격은 당분간 거의 가격변동 없이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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