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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대주주 변경" 코스닥 기업 93곳, 지난해보다 16% 증가...두 번 이상 바뀐 기업은 얼마나?

  • Editor. 김기철 기자
  • 입력 2018.07.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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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올해 들어 코스닥시장의 최대주주 변경이 지난해보다 늘어나 투자자들로서는 기업에 대한 투자를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들어 지난 19일까지 상장법인의 최대주주 변경 현황을 조사한 결과, 최대주주 변경을 공시한 코스닥 기업은 모두 93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0곳보다 1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간 최대주주가 두 차례 이상 바뀐 코스닥 기업도 17곳이나 됐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들어 지난 19일까지 상장법인의 최대주주 변경 현황을 조사한 결과, 최대주주 변경을 공시한 코스닥 기업은 모두 93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0곳보다 1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기업별로 보면 자동차 부품업체인 화진은 올해 네 차례나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화진의 최대주주는 메타센스→DIC코퍼레이션→메타센스→모건스탠리앤씨오인터내셔널피엘씨→메타센스 등의 순으로 바뀌었다. 이런 변경을 거쳐 현재 최대주주인 메타센스의 지분은 지난 1월 31일 12.5%에서 지난 5월 25일에는 4.2%로 하락됐다. 화진의 주가는 올해 30% 넘게 급락했다.

디엠씨도 최대주주가 3차례나 변경됐다. 디엠씨 외 1인에서 지디→박정민→인데버파트너스 등으로 최대주주가 바뀌게 돼 결국 디엠씨는 지난 17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이와 관련해 거래소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빈번하게 변경되는 기업에 대해서는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두 차례 최대주주가 변경된 코스닥 상장사는 디오, 세원, 에스맥, 에이앤티앤, 엔터메이트, 오성첨단소재, 우노앤컴퍼니, 유테크, 인터불스, 인트로메딕, 중앙오션, 지엠피, 지와이커머스, IBKS제8호스팩, KJ프리텍 등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는 최대주주 변경 공시가 올해 들어 3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건보다 8.3% 줄었다. 법인 수는 30곳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 기간 3차례 이상 최대주주가 바뀐 상장사는 없었다. 최대주주가 2차례 바뀐 코스피 상장사는 세화아이엠씨, CJ대한통운, OCI 등 3곳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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