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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독일 2부 홀슈타인 킬로 이적-오승환 콜로라도 이적 임박…어떤 팀?

  • Editor. 김기철 기자
  • 입력 2018.07.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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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축구와 야구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미드필더 이재성(26)이 ‘독일 2부리그 홀슈타인 킬’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한국인 불펜 오승환(36)이 ‘콜로라도 로키스’로 이적이 임박하면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프로축구계 소식에 밝은 한 관계자는 25일 “이재성이 홀슈타인 킬로 이적하기로 양 구단이 합의했고, 세부 계약 조건을 놓고 막바지 조율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적료가 150만 유로(한화 2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프로축구계 소식에 밝은 한 관계자는 25일 “이재성이 홀슈타인 킬로 이적하기로 양 구단이 합의했고, 세부 계약 조건을 놓고 막바지 조율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적료가 150만 유로(한화 2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연합뉴스]

이재성의 새 둥지인 홀슈타인 킬은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3위에 올라 1,2부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볼프스부르크에 1차전 1-3, 2차전 0-1 등 합계 1-4 패배로 1부 승격이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이재성은 유럽 팀 여러 곳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홀슈타인을 결국 선택했다. 다음 시즌 1부 승격 가능성이 크며 독일 무대가 다른 리그보다 적응하기에 낫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성은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재성은 26일 전북 현대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면서 “늘 마음속에 해외진출의 꿈을 품고 있었다. 인생에 있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그 시점에서 정말 어려운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재성은 이적 협상이 마무리되면 8월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경남FC와의 홈경기 때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한 뒤 새로운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오승환의 기존 소속팀인 토론토에는 그를 콜로라도로 보내고 콜로라도로부터 야수 유망주인 션 부샤드와 채드 스팬버거를 받는 1대2 트레이드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홀스타인 킬 이적생인 이재성과 같이 오승환도 콜로라도 이적이 임박해 있다. 오승환의 기존 소속팀인 토론토에는 그를 콜로라도로 보내고 콜로라도로부터 야수 유망주인 션 부샤드와 채드 스팬버거를 받는 1대2 트레이드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토론토와 콜로라도 구단은 트레이드를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승환의 에이전시 관계자는 “양 구단이 트레이드에 합의한 것으로 알지만, 아직 신체검사 결과 승인이 안 났다”며 “오승환은 통역과 시카고로 토론토 동료와 함께 이동했다”고 밝혔다. 오승환이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시카고에서 곧장 콜로라도 주 덴버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오승환이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으면 1년 만에 내셔널리그로 복귀한다. 그는 2016∼2017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었다. 또 김병현, 김선우에 이어 오승환은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 필드를 홈으로 삼는 세 번째 한국인 투수가 된다.

콜로라도는 25일 현재 53승 47패를 올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토론토와 계약 기간 1+1년, 최대 750만 달러에 계약한 오승환은 올해 48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68을 거뒀다.

1부 승격 가능성이 큰 독일 2부리그 홀슈타인 킬, 이재성과 타자들의 천국이자 투수들의 무덤인 쿠어스 필드에서 뛰는 콜로라도 이적생 오승환의 활약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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