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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당대표 후보 컷오프, '강한 리더십' 이해찬 '경제' 김진표 '통합' 송영길 3파전

  • Editor. 엄정효 기자
  • 입력 2018.07.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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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이해찬, 이종걸, 김진표, 송영길, 최재성, 이인영, 박범계, 김두관.

이들 중 어떤 의원이 임기 만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뒤를 이어 민주당을 이끌 당대표 자리에 오를까.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영선 의원 등 유력한 당권주자들이 연이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최대변수로 꼽히는 이해찬 의원부터 초선 김두관 의원까지 8인 8색의 후보들이 예비경선에서 경쟁한 가운데 단 3장뿐인 본선행 티켓의 주인공이 26일 가려졌다.

민주 당대표 예비경선에서 8명의 후보 중 이해찬, 김진표, 송영길 의원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당은 이날 이해찬, 김진표, 송영길 의원이 다음달 25일 진행되는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에 나설 당대표 후보로 선정됐다는 결과를 밝히며 이해찬, 김진표, 송영길 의원이 앞으로 한 달간 당권 레이스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예비경선 투표에는 선거인단 440명 중 92%인 405명이 참여했다.

예비경선에 참석한 추미애 대표는 8명의 후보 이름을 차례로 나열하며 "모두 당을 민주당답게 만든 공로가 있고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을 잘 알고 있으면서 역량도 갖췄다. 누가 돼더라도 우리를 다 훌륭히 이끌 것"이라며 "차기 당대표는 누구보다 중요한 시대의 역할과 과제를 부여받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집권당의 수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집권당 역량이 상징되고 집중될 것"이라며 "오늘 3명의 당대표 후보가 탄생되면 다음달 3일부터 25일 전당대회까지 무더위를 뚫고 열심히 전국을 다닐 것이다. 사상 최초로 당 대표가 함께 동행하는, 그래서 국민들께 새로운 약속을 드리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진표, 송영길, 이해찬 세 명의 후보는 서로 다른 장점을 내세웠다.

경제부총리를 역임했던 김진표 의원은 “결국 문제는 경제”라며 “유능한 경제 정당을 이끄는 경제 당대표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송영길 의원은 “친문ㆍ비문이 하나로 모여야 한다. 영호남이 모이고, 세대가 모여야 한다”며 당내 화합을 강조했다. 7선의 이해찬 의원은 “강한 리더십”을 거듭 강조했다.

당대표 예비경선에서 이해찬, 김진표, 송영길 의원이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한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처럼 이해찬 의원 독주가 이어질 것인지 혼전 양상을 보일 것인지 정치권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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