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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평균자책점 2.33…팀은 석패

  • Editor. 김기철 기자
  • 입력 2018.08.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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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36)이 1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해 종횡무진하고 있다.

오승환은 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벌인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 2-3으로 뒤진 7회초에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볼넷 1개를 내줬지만, 큰 위기 없이 1이닝을 책임졌다. 이에 시즌 평균자책점이 2.38에서 2.33으로 줄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36)이 1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해 종횡무진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오승환은 첫 타자 그레고리 폴랑코를 5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후속타자 프란시스코 세르벨리를 시속 146㎞ 직구로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다음 타자인 콜린 모란에게도 시속 146㎞ 직구를 던져 땅볼로 유도해 직접 공을 잡아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앞서 직구로 승부를 봤던 오승환은 이번엔 커브를 꺼내들었다. 애덤 프레이저에게 커브를 연속해서 3개 던진 뒤 시속 146㎞ 직구를 구사해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오승환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이던 지난달 7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15경기 14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산뜻하게 1이닝을 막은 오승환은 8회초 애덤 오타비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하지만 오타비노가 1실점하면서 콜로라도는 아쉽게도 피츠버그에 3-4로 패했다.

콜로라도는 이번 경기로 시즌 54패째(60승)가 됐지만 순위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지켰다. 10일 콜로라도는 LA다저스를 자신의 안방인 쿠어스필드에 불러들여 연패를 끊기 위한 사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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