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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시즌 EPL 맨유 개막전서 레스터에 2-1 승…포그바 시즌 첫 골‧루크 쇼 시니어 무대 데뷔골

  • Editor. 김기철 기자
  • 입력 2018.08.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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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9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맨유는 레스터 시티를 시즌 첫 경기에 만났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1라운드 홈경기에서 레스터에 2-1로 승점 3점을 따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의 믿음을 얻고 주장 완장을 찬 폴 포그바가 전반 3분인 극 초반에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38분 수비수 루크 쇼가 시니어 무대 데뷔골을 추가했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1라운드 홈경기에서 레스터 시티에 2-1로 승점 3점을 따냈다. [사진=EPA/연합뉴스]

이에 레스터의 에이스 제이미 바디가 후반 추가시간 만회 골을 넣긴 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맨유는 시즌을 앞두고 팀 분위기가 어느 팀보다 어수선했다. 맨유 3년차 조제 무리뉴 감독이 지지부진한 영입에 여러 차례 볼멘소리를 하면서 구단과의 불화설이 불거졌고, 선수들과도 갈등하는 모습이 매체 등을 통해 비춰졌다. 선수들의 크고 작은 부상도 보였다.

특히 선수들 중에서 무리뉴 감독과 갈등이 심화됐던 것이 포그바였다.

지난 시즌부터 끊임없이 불화설에 시달렸던 둘은 무리뉴 감독이 포그바의 월드컵 활약에 대해 섭섭한 평가를 하고 훈련 복귀를 권하면서 새 시즌에도 관계 회복이 힘들듯 보였다. 아울러 포그바의 바르셀로나 이적설도 심화됐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이번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포그바에게 주장 완장을 주며 신뢰를 보였고, 포그바도 월드컵 후유증 없는 인상적인 활약으로 이에 보답했다.

포그바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후 휴식기를 보내느라 팀 훈련에 합류한 것이 얼마 되지 않음에도 84분간 그라운드를 쉴 새 없이 누볐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포그바는 괴물이다. 포그바가 최대 60분을 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훨씬 더 오래 버텼다”며 선수를 극찬했다.

포그바는 “월드컵으로 만족하지 않겠다. 훌륭한 우승컵이고 영원히 마음속에 간직하겠지만 난 모든 우승컵을 원한다”며 “아직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유럽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했다”고 의욕을 나타내 다음 2라운드를 기대하게 했다.

오는 20일(한국시간) 밤 0시에 맨유는 리그 2연승을 거두기 위해 브라이튼을 상대로 원정팀으로 브라이튼 홈 구장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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