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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하반기 신입공채 팡파르, 10대그룹 10월에 집중…투자·고용계획 발표로 기대감은 높아졌는데

  • Editor. 김기철 기자
  • 입력 2018.08.2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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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취업준비생들이 올해 하반기를 맞아 새롭게 취업절벽을 뚫을 도전의 기회가 돌아왔다. 대기업들의 대졸 신입사원 하반기 공채가 막이 올랐다. 이미 GS와 KT는 28일부터 하반기 신입공채 원서 접수에 들어갔다.

올해 하반기 공채 분위기는 예년과 사뭇 다르다. 삼성, 현대차, SK, LG 등 주요 그룹들이 대규모 투자·고용 계획을 사전에 공고해 취준생들의 기대감이 높아져 실제로 얼마나 많은 새 일자리가 만들어질지 주목을 받고 있어서다.

29일 취업 포털 인크루트 등에 따르면 주요 대기업들은 GS, KT를 시작으로 공채 일정에 잇따라 돌입할 예정이다.

취업준비생들이 올해 하반기를 맞아 새롭게 취업절벽을 뚫을 도전의 기회가 돌아왔다. 대기업들의 대졸 신입사원 하반기 공채가 막이 올랐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10대 그룹 중 SK와 CJ는 각각 새달 3일, 5일 원서 접수를 시작하고, 10월 14일 동시에 필기 전형을 한다. 또한 기아차는 다음달 3일부터 공채 일정을 시작해 인·적성 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 등을 거쳐 12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롯데그룹은 새달 5∼18일 원서 접수에 이어 10월 27일 필기 전형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는 올해 상반기에는 공채 750명, 하계 인턴 400명 등 지난해 수준으로 채용한 바 있다.

아직 하반기 채용 일정이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지만, 예년 사례로 미뤄 대체로 다음달 초에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파악되는 대기업도 적지 않다. [사진=인크루트 제공/연합뉴스]

아직 하반기 채용 일정이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지만, 예년 사례로 미뤄 대체로 다음달 초에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파악되는 대기업도 적지 않다. 대표적으로 삼성은 지난해 9월 6∼15일 원서를 접수한 뒤 10월 말 직무적성검사(GSAT)에 이어 계열사별 면접을 거쳐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삼성은 지난 8일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3년간 4만명을 직접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취준생들의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이밖에 현대차, LG, 포스코, 한화 등의 경우 채용일정이 아직 불분명한 상태다.

앞서 주요 그룹의 지난해 하반기 신입 공채 원서 접수 기간을 보면 ▲SK 9월 1∼22일 ▲LG 9월 1일부터 계열사별 순차 진행 ▲롯데 9월 1∼14일 ▲한화 9월 4일부터 계열사별 순차 진행 ▲현대차 8월 31일∼9월 8일 ▲포스코 8월 31일∼9월 15일 등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는 “주요 그룹의 공채 일정은 국내 기업들의 전체적인 하반기 채용 트렌드와도 일맥상통한다”면서 “최근 571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 일정을 조사한 결과 9월(24%)과 10월(19%)에 서류접수를 진행하는 곳이 전체의 43%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2258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2018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한 571개사 가운데 채용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기업이 전체의 67.1%로 집계됐다.

아울러 전체 신규 일자리는 총 4만7580개로 분석됐는데, 이 가운데 대기업이 4만4648개로 93.8%라는 현저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1780명과 1152명으로 지난해(5110명·2549명)보다 각각 65.2%와 54.8%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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