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한빛 기자]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유지하겠으나,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이 찾아오면서 첫 서리가 내리는 지역이 등장했다. 전국 곳곳에서 한자릿수 아침 최저 기온을 기록하는 곳들이 속축하고 있다.
2일 기상청의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유지하겠다. 그러나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3도, 춘천 7도, 강릉 11도, 대전 10도, 대구 11도, 부산 14도, 전주 10도, 광주 13도, 제주 18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전일 대비 2~3도 가량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춘천 21도, 강릉 23도, 대전 22도, 대구 23도, 부산 23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제주 23도로 어제보다 1~3도 가량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전국 곳곳에 강풍이 불면서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고 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1,5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0km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각 국의 기상청에서는 태풍 콩레이가 개천절인 내일 오전 3시경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쪽 약 1,150km 부근 해상으로 접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태풍 콩레이가 진로를 변경하는 등 끊임없이 날씨가 변하고 있다. 유동적인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싶다면, 기상청 날씨 누리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지진, 폭풍 등 재난 정보와 함께 각 지역별 자세한 강수 확률과 기온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