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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넥센 아닌 '키움 히어로즈', 키움증권 5년 500억에 서울 영웅들 품다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18.11.0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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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서울 히어로즈 프로야구단이 내년부터는 넥센 타이어가 아닌 키움증권의 손잡고 ‘키움 히어로즈’로 새롭게 탄생한다. 키움증권과 메인 스폰서십 계약으로 서울 영웅들을 품은 것이다.

히어로즈 구단은 6일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5년이고, 계약금액은 연간 100억원, 총 500억원이다.

양측은 포스트시즌 도중 물밑 협상 진행 사실을 인정한 뒤 구단이 포스트시즌을 마감하고나서 발표하겠다고 밝혔고, 이날 박준상 히어로즈 대표이사와 이현 키움증권 대표이사가 계약서에 사인하며 공식적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히어로즈 구단과 키움증권은 새해 1월 중 메인 스폰서십 출범식을 열 예정이고, 그 자리에서 팀명을 비롯한 CI를 발표한다.

넥센 타이어가 아닌 키움증권과 손잡고 '키움 히어로즈'로 내년부터 새롭게 변화될 서울 히어로즈 프로야구단. [사진=연합뉴스]

2008년 창단해 메인 스폰서십 계약으로 구단 운영비를 충당해온 히어로즈 구단은 우리담배와 첫 명명권(네이밍 라이츠)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2008년 8월 계약이 깨졌고, 2009시즌까지 메인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히어로즈라는 팀명으로 KBO리그에 참가했다.

넥센타이어와 2010년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고 세 차례 계약을 연장하며 올해까지 총 9년 동안 함께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2013년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시작으로 최근 6시즌 중 5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강호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는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에도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플레이오프 5차전까지 명승부를 펼쳐 유종의 미를 거둔 히어로즈이기에 키움증권을 새롭게 만나 얼마나 ‘영웅문’을 활짝 열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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