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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의 2기 경제팀 서열정리…“부총리 원톱”

  • Editor. 이상래 기자
  • 입력 2018.11.0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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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청와대가 이번엔 경제팀 서열 정리를 확실히 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임자로 내정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바로 ‘원톱’이다. 김 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불협화음과 같은 일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김 부총리 후임에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을 내정하고, 장 실장 후임에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을 임명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청와대는 홍남기 후보자를 소개하면서 홍 후보가 경제정책 최고 책임자임을 분명히 했다. 윤 수석은 홍 후보자에 대해 “혁신적이고 과감한 정책 추진으로 경제 전반에 속도감 있게 활력을 불어넣어야 할 상황에서 정부 경제 사령탑을 맡을 최고 책임자”라고 밝혔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사진=연합뉴스]

또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는 경제 정책이 투톱이 아닌 원톱으로 가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청와대 서열정리뿐만 아니라 홍남기 후보자와 김수현 실장이 청와대에서 같이 근무한 이력도 있다. 참여정부 시절 김 실장은 대통령 국민경제비서관, 사회정책비서관으로 근무했고 홍 후보자는 경제수석비서관실과 정책실에서 일했다.

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에선 1기에서 발생한 부총리-정책실장의 불협화음 논란은 재현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홍 후보자와 김 실장의 호흡에 대해 기대하는 건 청와대도 마찬가지다. 윤 수석은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3년, 현 정부 출범 후 국조실장과 사회수석으로 정무적 판단과 정책조율을 성공적으로 한 만큼 일을 만들고 되게 하는 원팀으로 호흡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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