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은 기자] 배우 장미인애가 스폰서 제안을 폭로하며 비슷한 사례의 스타들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4일 장미인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폰서 제안 내용이 담긴 메시지(DM)를 공개했다. 그는 "내가 배우 인생에 이런 사람들 쪽지를 받다니. 앞에서는 말도 못 걸 것들"이라며 "고액? 야 백조 가져와"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처럼 최근에는 스타들이 직접 SNS를 통해 스폰서 제의를 폭로하는 경우가 이어지고 있다.
레이싱모델 출신 방송인 구지성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을 재일교포 사업가라 밝힌 사람이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장기적으로 지원 가능한 스폰서 의향 있으시다면 한국에 갈 때마다 뵙고 지원 가능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대해 구지성은 이에 대해 "이 분 말고도 보낸 분들 다 보고 계시죠?"라며 스폰서 제안이 처음이 아니었음을 짐작하게 했다.
가수 미나는 지난 2011년 중국 활동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서는 재벌 2세들이 가수에게 계약 연애를 제안한다. 나도 제안 받은 경험이 있다"며 "재벌 2세가 고급 외제차를 몰고 와 앨범을 제작해주겠다고 하더라. 한국 가수로서 자존심이 상해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돌 그룹 타이티의 전 멤버 지수 역시 지난 2016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메시지 굉장히 불쾌하다"라며 스폰서 브로커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지수가 받은 메지지에는 "한 타임 당 페이 충분히 200~3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라는 구체적 내용까지 더해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