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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웹서비스 오류, 가상화폐거래소‧쿠팡 등 ‘접속장애’...이메일 유출사고 이어 악재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18.11.2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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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세계 1위인 아마존웹서비스의 네트워크 장애로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쿠팡‧배달의민족 등 아마존 웹서비스 고객사의 사이트에 일시적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고객 명단·이메일 유출 사고에 이어 접속 오류 사태가 발생하면서 아마존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들의 신뢰도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IT 업계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 50분부터 아마존웹서비스(AWS) '서울 리전(복수의 데이터센터)'에서 제공되는 '아마존 EC2'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 이를 이용하는 코인원‧업비트‧고팍스 등 가상화폐 거래소의 서비스가 일시 중지됐다.

업비트 아마존웹서비스(AWS) 접속 장애로 '일시적 서버차단' 오류 발생 [사진=연합뉴스]

이뿐 아니라 국내 소셜 쇼핑 업체 '쿠팡', 신선식품 배송업체인 '마켓컬리' 역시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나이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푹(POOQ),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 등의 홈페이지도 한때 '접속 불가' 상태를 겪었다. 각 홈페이지는 1~2시간 만에 접속 장애와 다운 상태에서 복구됐다.

이날 혼란은 AWS의 아시아지역 네트워크 문제로 인한 긴급 장애 점검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비스가 중단된 사이트는 아마존웹서비스 서울 리전을 사용하는 곳이다. 아마존웹서비스 관계자는 "아마존웹서비스 장애로 사이트 접속에 문제가 생겼다"며 "현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고, 내용이 파악되는 대로 정리해서 웹사이트에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아마존은 기술적 오류로 고객 명단·이메일 유출 사고를 일으켰다. 아마존은 일부 고객 이름과 이메일 주소가 노출됐음을 시인한 뒤 해당 고객에게 사과 메일을 발송했다.

아마존은 시스템 해킹이 아니라 내부 오류로 발생한 유출 사고이며, 발생 직후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에 암호 변경은 필요하지 않다는 내용의 공고를 남겼지만 구체적인 피해 시각,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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