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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10월 서울소비경기지수, 11% 대폭 상승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18.11.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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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서울에서 생활 밀착형 소비가 많이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서울소비경기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1% 상승하며 올해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서울연구원은 10월 서울소비경기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1% 상승했다는 내용의 '2018년 10월 카드매출 빅데이터를 통해 본 서울소비경기지수'를 29일 발표했다.

서울연구원은 10월 서울소비경기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1%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서울연구원]

서울소비경기지수란 신한카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서울 소재 소매업·숙박업·음식점업 등 생활 밀착 12개 업종의 실제 매출을 분석해 지수화한 것이다. 월별 매출액 증감을 확인할 수 있어 경기실사지수로 활용된다.

서울소비경기지수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증가를 보인 것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 지난 9월에 추석연휴가 자리하면서 일부 업종에 영향을 끼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의 '10월 국내인구이동'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달 국내 인구 이동 수가 63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5% 늘었다. 서울은 연휴 타 지역으로 떠나는 인구가 많아 소비도 감소한다.

연구원 조달호 박사는 "이 같은 '추석효과'를 제외해도 올 10월 지수 상승률은 약 5% 정도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업종별 소비경기지수를 살펴보면 소매업은 음식료품·담배, 연료를 제외한 업계에서 전년 동월 대비 11.8% 증가했다. 그간 지수 상승률이 5월 0.7%, 6월 1.6%, 7월 1.9%, 8월 1.9%, 9월 -2.5%로 제자리걸음을 해왔던 것과 비교해 대폭 상승했다.

판매액지수는 전월 대비 백화점 판매액이 늘어났으며 홈쇼핑 또한 증가세로 반전을 보였다. 무점포소매업, 가전제품·정보통신, 종합소매업 등의 소매업 오름세가 소비 증가에 견인하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반해 대형마트는 감소세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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