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권재준 기자] 연일 미세먼지와 황사가 계속되고 있다. 텁텁한 공기와 건조주의보가 겹쳐 습도 조절에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마지막 달의 시작인 내일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그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30일 오후 4시 10분 기상청이 발표한 정보에 따르면 중부 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고,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네이버 날씨 정보에 따르면 내일 오전에는 서울 -1도, 춘천 -2도, 강릉 5도, 청주 1도, 대전 0도, 대구 2도, 전주 3도, 광주 4도, 부산 7도, 제주 9도 등이다. 오후에는 서울 9도, 강릉 12도, 춘천 9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제주도 17도 등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 중북부 지방에서 유입되고 있는 황사는 대부분 우리나라 상공을 떠서 지나가고 있으나, 하강기류가 나타나고 있는 강원 동해안과 경북 내륙, 울릉도, 서해 도서 지역에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다. 강원 영동과 충청도, 남부지방에는 평소보다 PM10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등급이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경우 어린이, 노인, 천식 같은 폐 질환 또는 심장 질환자는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이 제외된다. 특히 천식환자는 실외활동 시 흡입기를 더 자주 사용할 필요가 있다. 일반인 중에서는 눈이 아프거나, 기침, 목의 통증으로 불편하다면 실외 활동을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