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이 올해 기업가치를 적극적으로 제고하면서 미래 성장사업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 하겠다는 뜻을 천명했다.박 사장은 25일 서울 명동 본사에서 열린 '제6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경영환경의 볼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미래 성장사업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가속화를 통한 수익구조 및 재무건전성 강화"하고 "지속적인 고객가치 혁신과 주가 안정화를 위한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적극적인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경주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이성희 신임 농협중앙회장 취임 이후 지난 2012년 단행한 농협의 신경분리가 무색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용(금융사업)과 경제(농산물유통)를 분리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경분리가 단행됐지만, 선출직인 중앙회장이 사실상 금융지주의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는 환경에서 안정적인 경영 활동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 회장 취임 이후 호실적을 내며 무난히 연임에 성공한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사임하는 등 인사태풍이 몰아치고 있다. 지난해 농협금융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이끌어 낸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와 해외 연기금들이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잇달아 반대 의견을 냈다.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외인 지분율이 약 64%에 달하는 신한금융과, 30% 초반대인 우리금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18일 기업지배구조원(KCGS) 의결권정보광장에 따르면 브리티시컬럼비아토자공사(BCI), 캐나다연금(CPPIB), 온타리오 교직원연금(OTPP), 플로리다연금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올해 대림산업의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가장 큰 관심사는 이해욱 대림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문제였다. 잇단 갑질 논란으로 시민단체의 반대가 심했고 국민연금이 대림산업 지분율을 높이며 주주권 행사 의지를 보였기 때문이다. 결국 이 회장은 전문경영인 체제 유지를 명분으로 사내이사 연임을 포기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대림산업에 쏠리는 여러 논란의 짐을 덜기 위한 제스쳐일 뿐 회장으로서의 영향력이 여전하다며 그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12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회 중심의 전문경영인체제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올해 대형 건설사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임박했다. 이번 건설사 주총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새로 선임될 사외이사들의 면면이다. 최근 상장사 사외이사 임기를 6년으로 제한하는 법무부 상법 시행령 개정안 통과로 인해 대형 건설사들은 사외이사진을 대폭 교체하게 됐고 이를 통해 기업의 방향성을 예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삼성물산, 3월 20일 주총 열고 분위기 쇄신...투명경영·주주친화 제고삼성물산은 3월 20일 주총을 열 예정이다. 총 3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안건에 올렸다. 업계에선 현재 사외이사 5명 가운데 장달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금융위원회가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을 불완전 판매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대해 기관 제재 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당시 KEB하나은행장)에 대한 중징계의 효력이 발생됐다. 현행법 상 중징계를 받은 사람은 향후 3년간 금융권에서 일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손 회장 측은 이번 징계에 불복해 행정 소송을 내기로 했다. 반면 함 부회장 측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모양새다.금융위원회는 4일 정례회의를 열고 DLF 사태와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경남의 유력 건설업체인 한림건설 김상수 회장이 지난 2일 대한건설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하지만 2012년과 2015년에 인사 청탁과 세무조사 무마를 목적으로 정치권 로비를 했다는 청탁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림건설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고, 대한건설협회 측은 말을 아끼고 있다.대한건설협회는 2일 김상수 한림건설 회장이 제 28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해 12월 17일 '2019년도 제2회 임시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뒤 이달 1일부터 4년간의 임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기술심사평가위원 955명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전문가 인원을 역대 최대인 523명으로 늘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공사·용역업체 선정심사를 담당할 제12기 LH 기술심사평가위원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LH는 공정성을 위해 매년 학‧협회 등의 추천을 받은 외부 전문가와 LH 내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을 선정한다. 12기 기술심사평가위원들의 임기는 3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이며, 이들은 임기 동안 약 350여건, 5조원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국내 대표 포털사이트의 수장인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이들이 과감한 혁신과 미래지향적 투자로 회사의 역대 최대 매출을 이끈 것을 연임의 이유로 들고 있다. 더불어 연이은 혁신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회사가 능력이 입증된 수장들을 앉히면서 안정을 꾀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네이버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한성숙 대표의 재선임을 의결했다. 2017년 3월 대표로 선임돼 연임에 성공한 한 대표의 이번 임기는 3년이다. 카카오도 여민수·조수용 대표 체제
[업다운뉴스 고훈곤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지난해 11월 설립된 자회사인 한국마사회시설관리(주) 상임이사 공개 모집 접수를 오는 3월 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상임이사 직위는 경영관리실장으로 임기는 2년이고 1년 연임이 가능하다.자격 요건으로는 ▲리더십과 경영에 대한 지식 및 경험 보유자 ▲조직관리 및 경영능력, 청렴성 및 도덕성 등 건전한 윤리의식 보유자 ▲경마 및 말산업, 자회사 수행사업 해당분야에 대한 풍부한 이해와 식견 보유자다.서류 접수는 3월 5일 오후 4시까지이며 한국마사회 홈페이지에서 관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삼성그룹 7개 계열사의 대외 후원금 지출과 내부거래를 사전에 검토하기로 했다.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5일 오후 3시께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첫 회의를 개최하고 이러한 권한을 확정지었다.회의는 김지형 위원장을 비롯한 외부 위원 6명,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삼성 7개 계열사 컴플라이언스팀장들이 참석해 오후 9시가 넘어서까지 쉬지 않고 이어졌다.위원회 측에 따르면 가장 먼저 위원회의 설치, 운영, 권한 등을 정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제정했다.이에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라임·알펜루트자산운용 등 불완전판매 이슈로 은행 사모펀드 투자자가 37%나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은행권은 현재 잃어버린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조속히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은행의 사모펀드 판매 계좌는 3만7409개로 사상 최대치를 찍은 지난해 6월 말보다 37.1%(2만2106개) 줄었다. 이는 대규모 투자손실을 가져온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펀드 환매가 중단된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대규모 원금 손실을 불러온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에 대해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가 내려지며 이들의 연임이 불투명해졌다. 문책경고를 받으면 앞으로 3년간 금융회사 임원으로 재취업 할 수 없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30일 제3차 DLF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열어 이같은 징계를 결정하고,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에 대해 업무 일부정지 6개월과 과태료 부과를 금융위원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에게는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채용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유죄는 인정됐지만 법정 구속을 피하면서 법률 리스크를 걷어내고 사실상 연임을 확정했다.조 회장은 "결과가 아쉽다"며 "항소를 통해 다시 한 번 공정한 법의 심판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22일 서울동부지법 형사11부(손주철 부장판사)는 업무방해와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용병 신한지주 회장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윤승욱 인사담당 부행장, 이 모 인사부장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우리금융지주 회장직을 연임한다. 현재 손 회장이 겸직중인 우리은행장은 신규 선임할 방침이다.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우리금융 임추위)는 30일 차기 우리금융그룹 회장 추천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손태승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장동우(위원장)·노성태·박상용·전지평·정찬형 등 과점주주 추천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우리금융 임추위는 現 손태승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 정기주총까지이나, 지주출범 초기인 점을 감안하여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이 차기 KT 회장 후보로 내정됐다.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과정을 거쳐 정식 회장에 임명되면 구 후보는 향후 3년간 KT를 이끌게 된다. 상용화 8개월이 지난 5G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구 후보를 비롯한 이동통신 3사 CEO의 ‘5G 맞대결’도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지난 26일 KT 회장후보심사위원회와 이사회는 9명의 후보를 심층 검증한 뒤 구현모 사장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구 후보는 1987년 첫 직장으로 KT에 입사한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독주에 공식적으로 ‘반기’를 들고 나섰다. 선친의 유훈과 다르게 그룹을 운영해왔다며 강공을 펼쳤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잠재돼있던 남매 간 갈등이 수면 위로 나오면서 이른바 ‘남매의 난’이 발발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남매의 모친이자 그간 그룹 내에서 막강한 입지를 구축한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이 조현아 전 부사장을 지지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조 전 부사장은 23일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원을 통해 “조원태 대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실적 부진을 겪던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이 3연임에 실패했다. 포스코 건설 신임 대표는 한성희 현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이 선임됐다. 포스코그룹은 20일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를 통해, 글로벌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새해에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를 적극 돌파하고, 100년 기업으로서의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안정 속 변화를 추진한다.조직개편은 기존 부문·본부제를 유지하면서 불황 극복과 실행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되며 사실상 연임이 확정됐다. 당초 채용비리 재판 등 법률리스크를 안고 있는 조용병 회장과 위성호 전 신한은행과의 치열한 경쟁이 전망됐으나, 결국 탄탄한 실적이 뒷받침 된 조용병 회장이 3년 더 신한금융을 이끌게 됐다. 신한금융지주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13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소재 신한금융지주회사 본사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조용병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각 후보의 경영성과 및 역량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이대훈 농협은행장이 2년간의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연임이 확정됐다. 농협은행장의 3연임은 이대훈 행장이 처음이다.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에는 최창수 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이 신규 선임됐고, 농협생명, 농협캐피탈의 홍재은, 이구찬 대표이사가 각각 연임됐다. 농협금융지주는 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완전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추천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사외이사 4인, 비상임이사 1인, 사내이사 1인 총 6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임추위는 완전자회사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