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삼성증권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삼성전자의 간접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향후 IPO 일정과 실적에 이목이 집중된다.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 기업 퓨리오사AI는 최근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연초 IPO 준비에 돌입한 퓨리오사AI는 복수 증권사를 대상으로 경쟁 프리젠테이션(PT)을 진행했고, 조만간 선정을 공식화할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11일 반도체 팹리스 포인투테크놀로지 IPO 대표 주관사로 선정되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세뱃돈 잃어버릴 수도 있으니까. 엄마한테 맡겨 놔. 나중에 다 돌려줄게.”부모들은 호언장담했지만 아이 세뱃돈을 어떤 상품에 투자해야 할지 막막하다. 설 목돈을 맡겨둔 자녀들은 과연 자신의 세뱃돈이 잘 유지될지 걱정되기 시작한다. 명절 연휴가 끝나자 부모의 고민과 자녀의 걱정을 덜 수 있는 세뱃돈 재테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재테크는 단연 예적금이다. 재테크가 종잣돈을 모으는 것에서부터 출발하는 만큼 은행이 제공하는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참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14일 금융권에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22일 DS 단석 코스피 상장으로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이 문을 닫았다. 올해는 주식 시장 회복이 더뎌 대형 기업 상장이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호실적을 냈다. 하지만 유진투자증권과 SK증권은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 들며 유독 추운 연말을 보내게 됐다.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들어 IPO 주관 실적을 한 건도 달성하지 못했다. 2021년 에스앤디 상장 주관을 맡은 이후 2년째 주관이 없어 IPO 시장에서 부진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공모주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지난 9일 차액결제거래(CFD) 재개 100일을 맞았다. 금융당국이 관련 규정을 대폭 손질하면서 재개 이후 투자자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CFD를 두고 증권사 간 동상이몽이 나타나는 모양새다.소시에테제네랄(SG)발 주가 폭락 사태의 주요인이었던 CFD가 몰락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종합통계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7일 증거금이 포함된 국내외 CFD 명목 잔고는 1조163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CFD가 재개된 지난 9월 1일 기록한 1조2703억원에 비해 8.4% 줄어든 수치다.금융당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말끔한 정장 차림의 중년 신사가 점포 안에서 직원과 상담을 하고 있다. 상담이 끝난 뒤 관계자로 보이는 직원과 인사를 나눈 뒤 점포를 나선다. 모피코트를 입은 여성 둘도 만족스러운 표정을 하고 점포를 나서며 서로 얘기를 나눈다. 바로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상가에 입점한 증권사 점포 풍경이다.반포 래미안 원베일리는 작은 여의도로 불리고 있다. 증권사들이 앞 다퉈 아파트 내 상가인 원베일리 스퀘어에 둥지를 틀면서다. 상가 대부분 계약은 끝났지만 아직 입점하지 않은 공간이 다수였는데 증권사만큼은 다르다. 4개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의 상장 리츠인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가 지속 가능성을 끌어올린 결과 국내 상장 리츠 최초로 녹색 채권을 발행한다.이지스자산운용은 이지스밸류리츠가 공모 방식으로 600억원 규모 녹색 채권을 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당초 400억원 발행 목표로 증권 신고서를 제출했지만, 시장의 초과 수요가 확인돼 600억원 발행으로 증권 신고서를 정정했다.대표 주관사는 KB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3사다. 600억원 중 1년물은 500억원, 2년물은 100억원 발행한다. 금리는 1년물 7.0%, 2년물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사기 상장’ 의혹에 휩싸인 파두를 두고 법정 공방과 금융감독원 조사가 상장 주관사까지 번질 전망이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인 파두 주가는 15일 종가 기준 1만9470원을 기록했다. 지난 8일 3만4700원에 비교해 43.8%나 폭락한 수치다. 14일 주가는 장중 한 때 1만6250원까지 밀리면서 상장 이후 장중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상장 당시 기업 가치 약 1조5000억원으로 주목 받았던 시가총액도 8000억원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주가 급락에 투자자들은 망연자실한 상태다. 포털 등 종목 토론실에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키움증권이 연이은 주가 조작 의혹에 함께 휘말리며 도마에 올랐다. 지난 4월 발생한 라덕연 일당의 주가 조작이 드러난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폭락 사태가 아직 잔불로 남아 있는 가운데, 이번엔 시세 조종 세력의 놀이터가 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는 형국이다.발단은 영풍제지 주가 급락으로부터다. 올해 들어 700%가 넘는 주가 상승률로 작전주 의심을 샀던 영풍제지는 지난 18일 하한가로 급락하고 19일부터 금융당국에 의해 거래가 정지됐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영풍제지 시세 조종꾼들은 100여개 계좌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기업공개(IPO) ‘빅2(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하반기 대어급 IPO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IPO 주관 실적 순위에 지각 변동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IPO 주관 실적은 한국투자증권 8291억원·11건, NH투자증권 7017억원·5건, 미래에셋증권 7001억원·10건 등으로 나타났다.한국투자증권은 증권사 중 가장 큰 공모 총액을 기록했다. 나노팀과 오브젠, 제이오. 엠아이큐브솔루션 등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NH투자증권이 이례적으로 국내 증권사 사이 고질적인 관행으로 꼽혀온 ‘만기 미스매칭(불일치)’ 운용 전략에 따른 투자자들 평가 손실을 자발적으로 보상하며 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타 증권사들도 눈치 보기에 나설 수 있다는 업계 전언이다.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이 지난 7~8월 내부 감사를 끝내고 최근 채권형 랩 상품 관련 만기 불일치 전략으로 손실을 본 법인 고객들에게 손해 배상을 진행하고 있다. 배상 규모는 100억원 대로 알려졌다. 배상 대상은 랩 어카운트에 한정됐고, 특정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하반기 채용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렸다. 대기업 채용문이 좁아진 가운데 취업 준비생 사이 단비로 떠오르는 곳으로 금융권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업권별 채용 계획이 크게 갈리고 있어 구직자들은 채용 기상도에 주목하는 형국이다.채용 전망이 가장 맑은 곳으론 증권사가 꼽힌다. 취준생들의 눈길도 증권사로 쏠리는 모양새다. 본래 높은 연봉과 잘 갖춰진 복지 제도 등으로 취준생 선호도가 높은 곳이기도 했다. 이 가운데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이 하반기 신규 인력 공개 채용에 나서고 있다. 금융 시장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한화생명 판매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100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한화생명과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이번 투자를 단초 삼아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한화생명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로부터 1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여의도63빌딩에서 열린 투자유치계약 체결식에는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이경근 대표이사와 한국투자금융지주 이강행 부회장, 한투PE 김민규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한화생명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기업가치가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KB증권은 올 상반기 자존심을 구겼다. 대형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상장을 추진했다가 흥행 실패로 철회했고, 올해 들어 단 한 건의 기업 상장 실적을 쌓지 못하면서 기업공개(IPO) 시장 강자라는 이름값이 무색해졌다. 시장 존재감이 약해지고 있다는 업계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KB증권은 다시 대형 스팩과 IPO 시장에서 반전을 마련하고자 한다.지난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증권은 KB제27호스팩을 코스닥에 신규 상장하기 위해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스팩은 상장사지만 기업 가치는 없는 서류상 회사(페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2017년 대신의 모든 계열사는 흑자를 기록했다. 많은 대신인들은 공간의 힘이라고 말한다. 단독으로 땅을 구입해 대신의 철학을 담아 지어 올린 ‘Daishin343’은 대신 임직원 모두의 역량이 합쳐져 탄생한 아름다운 결과물이다. 그리고 이 건물 안에서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진정한 상생의 꽃을 피워내고 있는 것이다.”대신증권이 지난해 발간한 히스토리북에는 명동사옥 ‘Daishin343’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문장이 가득하다. 특히 Daishin343은 대신증권이 온전히 소유한 첫 건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올 상반기 증권업계엔 악재가 잔뜩 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와 차액결제거래(CFD) 이슈 등 각종 논란이 이어졌고, 국내 증시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불안한 상황에서 각 증권사는 여전히 속앓이를 하고 있다.그런데 한국투자증권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기업금융(IB), 자산 관리(AM), 위탁 매매(BK) 등 부문별로 분전하는 등 견조한 성과를 달성하며 업계 이목을 집중시켰다.한국투자금융지주는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한국투자증권 올 2분기 당기순이익이 1689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국내 대형 제약사들의 2분기 호실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하반기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역대급 상반기 성장을 자신감 삼아 하반기에도 달리는 말에 채찍질하는 ‘주마가편’의 실적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종근당의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4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4% 증가했다. 증권가 추정치를 24% 상회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3918억원으로 7.4% 성장했다. 이에 따라 종근당의 상반기 매출액은 7520억원, 영업이익은 734억원으로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반도체 사업에서만 4조3600억원의 적자를 낸 가운데 3분기에는 D램의 흑자 전환과 함께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본격 업사이클로 진입하면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하반기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68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5.2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60조55억원으로 22.28% 감소했다. 순이익은 1조7236억원으로 84.47% 줄었다.2분기 부진한 성적표는 반도체 사업의 대규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뉴욕에 미디어아트 ‘웨이브’부터 K팝과 신진작가들의 기획전까지 다양한 한국 문화·예술이 소개됐다. SK그룹이 주간 후원사로 참여한 ‘코리안 아츠 워크’를 통해서다.SK그룹과 한국투자증권 등이 후원하는 코리안 아츠 위크가 1만명 이상의 현지 시민들의 참여와 현지 언론의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고 SK수펙스추구협의회가 24일 밝혔다.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코리안 아츠 위크는 한국 문화·예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자리에 소개하는 행사다. 뉴욕 주요노선 버스들과 지하철역에 부착된 행사 광고 포스터에
‘세돌이’는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의 줄임말입니다. 요즘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물밑에서 그 흐름을 면밀히 관찰하고 그 의미와 맥락을 짚고자 합니다. 그것은 이 시대의 풍속도요, 미래 변화상의 단초일 수 있고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의 동향 분석이기도 합니다. 부지불식간에 변하는 세상, 그 흐름을 놓치지 마세요.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혹시 MBTI가 어떻게 되세요?”요즘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 출생 세대) 첫 인사는 이렇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첫 만남에 상대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삼성전자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이 6000억원대에 머물렀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반도체 업황 바닥론 속에 하반기에는 실적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60조원, 6000억원으로 각각 전기 대비 5.88%, 6.2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22.28%, 95.74% 줄었다. 1분기에 지난해 동기 대비 95.5% 급감해 6402억원으로 떨어진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