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헌법재판소가 낙태를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처벌하도록 한 형법 규정에 대해 헌법불합치 판정을 내리면서 국내 낙태실태가 주목받는다.1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 만 15~44세 여성인구 1000명당 임신중절건수인 인공임신중절률은 4.8%, 건수로는 4만9764건으로 추정됐다. 보사연은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지난해 9~10월 전국 만 15~44세의 가임기 여성 1만명을 대상으로 한 ‘인공임신중절 실태조사’를 한 바 있다.조사결과 인공임신중절률은 2005년 29.8%(34만2433건), 2010년 1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인공임신중절(낙태)이 줄었다는 정부 조사결과가 발표되고 헌법재판소의 형법상 낙태죄 위헌 여부 판단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14일 보건복지부가 내놓은 임신중절 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15~44세 여성 1만 명 중 75.4% 여성이 낙태죄 개정이 필요하다고 답하는 등 관련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오는 4월 초 선고될 것으로 예상되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이목이 집중됐다.# 낙태죄, 2012년엔 ‘합헌’...2019년에는?7년 만에 다시 논의되는 이번 헌법소원은 2017년 2월 제기됐다. 형법 269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정부가 인공임신중절(낙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2017년 한 해 동안 5만건가량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00명 당 4.8건에 해당하는 수치로 12년 전 조사 때보다 85% 감소했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14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지난해 9~10월 전국 만 15~44세의 가임기 여성 1만명을 대상으로 한 '인공임신중절 실태조사' 조사 결과 2017년 인공임신중절 건수는 49764건으로 2005년 34만건과 비교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보사연은 피임실천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뿔난 산부인과 의사들이 수술 전면거부를 선언했다. 정부가 비도덕적 진료행위에 인공임신중절수술(낙태)을 포함하면서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의 산부인과의사는 정부가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규정한 인공임신중절수술의 전면거부를 선언한다”면서 “이에 대한 모든 혼란과 책임은 복지부에 있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말했다. 산부인과 의사들이 보건복지부가 지난 17일 '형법 제270조를 위반해 낙태하게 한 경우 자격정지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아일랜드에서 26일(현지시간) ‘임신중단‘이 합법화됐다. 1983년 수정헌법 제8조를 통해 ’임신부-태아의 생존권은 동등하다’며 임신중단 금지를 헌법화한 지 35년 만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아일랜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수정헌법 제8조 폐지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 개표 결과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 210만여명 가운데 66.4%가 ‘폐지’에 찬성했다고 밝혔다.우리나라에서는 헌법재판소가 형법상 낙태죄 조항 위헌 여부를 따지기 위해 6년 만에 공개변론을 재개해 낙태죄를 둘러싼 논란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의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