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개인용 컴퓨터와 영상장치, 통신장비 등을 이용해 새 유형의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다. 지식 근로자들은 전자오두막에서 일하게 될 것이다.”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1980년대에 ‘재택근무 세상’을 예측하며 자신의 저서 ‘제3의 물결’에서 한 말이다. 하지만 사회가 가진 관성은 쉬이 변하지 않았다. 재택근무를 하면 생산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굳이 위험을 안고 바꿔볼 필요가 있을까’라며 실험에 나서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일시적으로나마 재택근무가 일상
기존까지 재택근무에 대해 가장 큰 우려로 나왔던 것은 생산성이 떨어질 것 같다는 지적이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조사결과를 종합해보면 틀린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 업무생산성은 어떻게 변했을까?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들의 생산성은 47% 높았다. 또 회사는 직원당 2만2000달러(약 2654만원), 직원은 연간 4000달러(약 483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우리나라 전체로 봐도 마찬가지였다.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된 재택근무로 생산성이 향상돼 국내총생산(GDP) 감소폭을 줄이는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20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시작된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둘러싼 여야의 설전이 펼쳐졌다.자유한국당 등 보수야당은 소득주도성장 등 현 정부의 경제 정책 때문에 경제가 악화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여당은 대외 여건 악화 속에서도 정부가 적절하게 정책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반박하면서 전임 정부의 정책 실패로 맞받아쳤다.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기재부 국감에서 소득주도성장을 비판하면서 경제정책 전환을 요구했다. 한국당 박명재 의원은 국감 질의와 보도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우리 경제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3% 수준으로 경제성장률이 둔화됐는데 이는 일시적인 침체라기보다는 추세적인 하락으로 봐야 하고 2020년대에는 생산성 향상이 없을 경우 성장률은 1%대 후반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개발연구원(KDI)이 16일 발표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우리 경제의 성장률 둔화와 장기전망’에 따르면 2020년대 ‘총요소생산성’ 성장기여도가 0.7%포인트(p)에 그친다고 가정했을 때 이 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7%로 추산됐다. 경제가 발전해 나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