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남성듀오 듀크 출신 가수 김지훈의 아내 이씨는 2년 6개월 만에 지난해 말 이혼했다. 그러자 이들 둘러싸고 수 많은 말들이 오갔다. 김지훈이 한때 엑스터시 투약 혐의로 입건되면서 이로 인해 방송 활동을 모두 중단하게 돼 정신적 고통은 물론 경제적으로도 큰 어려움을 겪게 돼 이혼 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장 유력해 보였다. 두 사람의 이혼에 큰 관심이 쏠린 것은 과거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애틋한 부부애를 과시했기 때문이다. 둘 사이에는 당시 네 살 바기 아들도 있었다.
하지만 모두 억측에 불과했다. 김지훈 전 아내 이씨는 한 여성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9월 신 내림을 받아 무속인이 됐고 이는 갈등원인 중 하나였다.”고 털어놓았다. 이씨는 "신 내림을 받은 뒤 안방에 신당을 차리고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됐다. 혼란스러웠지만 지금은 어떻게든 적응하며 살아가려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에는 모델인 방은미(36) 또한 신 내림으로 무속인으로 살고 있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모델센터 1기생으로 1992년 모델 계에 데뷔하며 패션모델로 이름을 날렸던 방은미. 그녀는 그 이유를 당최 알 수 없는 이명 증상과 두통으로 인해 화려한 모델 생활을 더 이상 지속할 수 없었다. 사랑하는 이와 멋지게 조우했으나 신 내림 때문에 결혼 생활 또한 행복하게 누리지 못했다. 결혼한 다음 남편이 간혹 귀신이 보인다며 몹시 고통스러워하자 자책감에 시달리다가 결국 갓 난 아기를 데리고 집을 나와 무속인이 됐다. 그녀는 황해도 굿의 만신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
방은미의 신 내림 사연은 르포전문채널 채널 뷰 휴먼르포 '마이 트루 스토리'에서 밝혀진다. 이 사연은 4일 밤 11시 방송된다. 업다운뉴스 뉴스팀 / 사진 = 채널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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