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의도적으로 선정적인 내용을 담은 바가 없는데 불가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발표한 앨범도 19금 판정을 받아 부모님께 혼난 기억이 있다. 앞으로는 밝고 긍정적인 기사를 쓰겠다.”
자신의 신곡 '뎃츠 베리 핫'이 MBC 방송심의에서 불가 판정을 받은 다음 가수 김박사(26·본명 김대현)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김박사는 작곡은 물론 작사와 프로듀싱, 노래와 춤 등 모든 분야를 직접 책임지는 전천후 뮤지션으로 2008년 '뒤늦은 후회'로 데뷔해 홍대 클럽에서 지명도를 인지도를 쌓아온 신예 가수다.
7일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음원을 공개하고 같은 날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2011년 첫 활동을 시작할 예정인 그는 MBC 방송심의에서 불가 판정을 받았다. 5일 김박사 소속사인 케이스타뮤직은 "7일 공개할 예정이었던 신곡 '뎃츠베리핫'이 방송심의에서 불가하다는 판정을 받아 불가피하게 활동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고 말했다. 불가 판정을 받게 된 데에는 이번 신곡의 가사 내용 가운데 일부가 선정성을 띠고 있는데다가 타 방송사 프로그램이름이 가사 내용에 그대로 포함돼 있다는 점이 그 이유로 꼽힌다. 따라서 김박사 측은 문제로 지적된 부분을 수정한 다음 재심의를 받을 계획이다. 업다운뉴스 뉴스팀/ 사진 = 케이스타뮤직
<기사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