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L이란 Product Placement의 약칭으로 영화나 드라마 화면에 기업의 상품을 배치해 관객들의 무의식 속에 그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심는 간접광고를 통한 마케팅 기법을 뜻한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타고 나오는 승용차는 물론 여러 소도구들이 PPL 방식으로 제공되기도 한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그만큼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현빈의 트레이닝복. 하지원의 운동화 등 이미 인기 드라마에서 관심을 끌어 큰 수요를 창출해낸 상품은 수없이 많다. 이번에는 김태희 니트가 뜨겁게 주목받고 있다.
김태희 니트는 MBC의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에서 김태희가 입고 나오면서 단숨에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마이프린세스에서 천방지축 대학생 이설로 분하는 김태희는 이날 방송분에서 니트 상의와 니트 머리띠를 착용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드라마를 지켜본 팬들은 김태희가 착용하고 나온 니트 상의와 머리띠를 어디서 살 수 있느냐고 문의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김태희의 니트 상의와 머리띠는 시중에서 살 수 있는 기성 제품이 아니라고 한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설 캐릭터를 위해 니트 풀 세트는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손수 뜨개질을 해서 만든 수제품"이라는 것.
하여튼 현빈 트레이닝복에 이어 김태희 니트가 뜨는 것을 보면 인기 드라마는 가히 유행의 산실이라고 할 만하다. 업다운뉴스 뉴스팀 / 사진 = MBC '마이 프린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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