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원정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신정환의 여친에게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정환은 2010년 8월 필리핀 세부에서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마카오 등을 전전하다가 1월19일 귀국 후 검찰조사를 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 정강이뼈 수술과 치료가 끝날 때까지 조사가 미뤄진 상황. 이 와중에 신정환의 여친 전모씨는 꾸준히 병원에 들러 신정환을 간호하는 등 지극정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에 전모씨는 신정환과 함께 필리핀으로 함께 출국했으나, 해외 원정도박설이 국내에 번지자 먼저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전모씨는 이미 지난 2008년에 유명세를 탄 바 있다. 신정환이 방송에 출연해 “여자친구는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으로, 사진을 전공하는 대학생이라고 밝혔던 것이다. 그 당시 네티즌들은 신정환의 발언을 근거 삼아 여자친구 추적에 나섰고, 결국 미니홈피 주소를 알아내기에 이르렀다. 신정환과는 띠동갑 나이차가 나는 것으로 알려진 전씨는 서울 소재 모 여대에 다니는 미모의 학생으로, 네티즌들은 신정환과 찍은 사진 및 컨츄리꼬꼬 방문 영상 까지 찾아내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탁재훈, 김구라 등의 문병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진 신정환은 여친의 문병만은 막지 않았으며, 거의 매일 전모씨가 병문안을 온다는 것이 한 측근의 설명이다. 둘의 사이가 멀어지지 않았으며, 여전히 전모씨가 신정환의 곁에서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는 것.
한편 신정환의 정강이뼈 수술은 2009년 오토바이 교통사고 당시 부상을 입은 뒤 박아놓은 50여개의 철심이 부러져 새로 교체하기 위한 것이다. 강남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 부위에 심한 염증이 생겨 있어 수술시간이 4시간 이상 이어졌다. 최소 3개월 이상은 목발을 짚어야 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신정환은 퇴원 후 다시 조사를 받을 방침이며, 이후 신병이 확정될 전망이다. 이수정기자 /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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