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현의 소속사인 코어 콘테츠미디어 측은 황지현을 주축으로 모델 최수은과 자사의 연습생 2명을 합쳐 새로운 걸 그룹을 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지현은 이 걸그룹에서 리더를 맡을 예정이며, 춤과 노래 실력 역시 출중하다고 강조했다.
배우로 활동하던 여자 연예인이 상대적으로 어린 연령층이 주를 이룬 걸그룹 멤버로 데뷔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이색적이지만, 이에 앞서 황지현이 현빈의 ‘전여친’이라는 사실이 무엇보다 집중적인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현재 현빈은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김주원역을 맡아 열연하면서 <내 이름은 김삼순>이후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톱스타 송혜교를 ‘현재 여친’으로 두고 있기도 하다.
현빈과 황지현은 2006년에 스키장에서 찍은 사진 등이 공개되며 스캔들에 휘말렸고, 이후 2007년에 결별했다는 기사가 보도된 바 있다. 스캔들이 터졌을 당시 소속사측은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는 등의 답변으로 현빈 역시 공식적으로 부정하지는 않아 사실상 ‘열애 인정’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마케팅의 일환이 아니냐”며 의혹을 품기도 했다. 거의 신인이나 다를 바 없던 황지현을 띄우기 위해 현빈과의 열애설을 고의적으로 조작한 게 아니냐는 것. 또한 이번 걸그룹 데뷔 소식을 한창 현빈이 대중들의 인기를 끌고 있을 때에 알린 것도 ‘덕을 보려는’게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도 받고 있다. 업다운뉴스 뉴스팀/사진:SBS <돌아와요 순애씨>
<기사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