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멤버 구하라가 ‘어장녀’로 등극(?)했다. 그리고 구하라는 큰 관심을 모으자 해명하기에 이르렀다.
구하라의 어장녀 등극은 두 명의 아이돌 그룹 멤버와 열애설(?)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그 기간 역시 하루를 사이에 두고 벌어진 일이라 가히 ‘어장녀’라고 불릴 만하다. 그렇다면 구하라의 ‘어장’에 들어온 것은 과연 누구일까. 바로 짐승돌 2PM의 멤버 찬성과 그룹 씨엔블루의 정용화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설날 연휴 때 방송된 SBS <아이돌의 제왕> 태국 녹화장에서 찍힌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면서이다. 팬이 찍은 것으로 추측되는 이 사진 속에는 구하라가 찬성의 손을 잡거나 구석진 곳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그 순간이 절묘하여 마치 밀회를 나누는 연인의 모습처럼 보인 것.
정용화의 경우는 구석진 곳이 아닌 아이돌멤버들이 바글바글한 곳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한 곳을 바라보고 있는 그룹 멤버들 사이로 유독 구하라와 정용화, 두 사람만이 마주 본 채 서 있다. 웃고 있는 얼굴인데다가 구하라가 정용화의 가슴에 손을 얹은 상태라 충분한 오해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 특히 정용화의 경우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소녀시대 서현과 가상 부부로 출연중이라 “방송 따로 실제 연애 따로”라는 오해를 받기 딱 알맞아 보였다.
하지만 이에 대한 구하라의 소속사 측은 “단순한 오해일 뿐”이라며 해명했다. 프로그램의 특성상 아이돌 멤버들끼리 협동해서 진행하는 일이 많았고, 당연히 이들끼리 접촉할 일도 잦았던 만큼 이 사진은 촬영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는 것. 인기 절정의 아이돌들 인만큼 사소한 행동도 크게 침소봉대해 과장된 면이 없지 않았다는 해명이다.
한편 네티즌들은 사진을 본 후 “두루 친한 것을 보니 구하라는 어장녀 맞다”거나 “하룻만에 두 남자와 스캔들이라, 구하라는 능력자다” “저런 스킨십은 친한 사이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경민기자 / 사진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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