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등포의 한 쇼핑몰에서 진행된 박민영 팬사인회. 많은 팬들이 대거 몰려와 박민영의 인기를 짐작케 했다. 박민영은 이날 팬사인회에서 부쩍 예뻐진 모습으로 인기 만점이었다.
사실 박민영은 요즘 한창 뜨고 있는 스타다. 거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박민영만의 패션을 추구할 수 있는 외모와 몸매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박민영 팬사인회에서도 그의 패션는 진가를 발휘했다. 박민영은 이날 팬사인회 의상으로 스킨컬러의 미니 원피스를 입었으며, 셔링이 잡혀 있어 그녀의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그녀와 전속모델 계약을 맺은 여성 패션브랜드 꼼빠니아의 시크&페미닌 룩에 적합한 옷차림이었다.
박민영은 얼마 전 데님 브랜드인 버커루와도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2011 비스킨진 여성라인의 모델로 나선 박민영은 이 화보에서도 우월한 각선미와 볼륨감 있는 몸매를 드러내었으며, 팬사인회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여성스러우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각양각색의 스키니진은 그녀의 몸매에 피트 되는 디자인으로, 박민영의 다양한 포즈와 표정으로 한층 돋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었다.
박민영이 이처럼 여성정장과 데님 브랜드 모델로 나서게 된 것은 그녀만의 탁월한 몸매와 외모가 한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여성정장의 경우, 여성스럽고 단아한 이미지의 여자 스타들이 광고 모델을 맡고 있는 경우가 많다. 수애, 이수경, 송윤아, 이태란 등이 대표적이다. 박민영은 발랄한 이미지의 스타인 동시에 여성스러운 매력도 가지고 있어 20~30대 직장여성들에게 어필해야 하는 여성정장 브랜드의 모델로 낙점됐다는 후문이다.
또한 청바지 광고모델은 여자 스타라면 누구나 탐낼 만한 것으로, 남성과 여성 모두의 선망의 대상이 되곤 한다. 섹시하면서도 캐주얼하고, 트렌디한 감성을 녹여낼 수 있는 최적의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어지간한 몸매로는 청바지 몸매가 잘 살아나지 않으므로, S라인은 물론이고 길고 예쁜 다리 등 갖춰야할 요소도 많다. 청바지 광고에서 빠지지 않는 뒤태 사진을 위해서는 예쁜 골반라인과 엉덩이도 필수다. 신민아, 이효리, 신세경, 손담비 등 여태까지 청바지 광고를 거쳐 간 스타들이 하나 같이 이를 증명해준다.
물론 몸매가 좋다고 해서 다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젊은 층에게 어필할 수 있을만한 인지도와 구매 파워를 갖추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박민영은 작년 <성균관 스캔들>에서 남장여자 윤희로 분했던 이후, 전에 없이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중이다. 외모뿐만 아니라 또래 연기자들보다 안정된 연기력도 검증받아 성장 가능성이 더욱 높이 점쳐지고 있다.
최근 팬사인회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한 박민영은 오는 5월25일 드라마 <시티헌터>로 브라운관에 복귀할 예정이다.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다가설지 기대를 모은다. 이수정기자/사진=버커루,꼼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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