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한예슬 종잇장 몸매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글과 사진을 보면 절로 납득이 간다. '바람 불면 날아갈 듯한 한예슬'이라는 제목 아래 CF촬영장에서 아리따운 미모와 뇌쇄적인 몸매를 자랑하는 그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사진은 포토샵 이전의 무 보정인데도 실로 흠 잡을 데 없는 S라인을 뽐내고 있다. 특히 가장 눈길을 끄는 신체 부위는 강한 바람이 불면 휙 하고 휘어질 것 같은 잘룩한 허리라인이다. 이것이야말로 한예슬 종잇장 몸매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인 셈이다.
한예슬의 몸매는 국내 여배우 가운데 몇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2년 전 한 매체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전문가 50명을 대상으로 국내 여자 배우 중에 가장 균형적인 몸매의 스타가 누구냐?라는 흥미 있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한예슬은 41표의 몰표를 받으며 '최고의 황금비율' 스타로 꼽히기도 했다.
당시 한예슬은 머리와 몸통, 상체와 하체의 비율이 조화를 이뤄 가장 아름다운 몸매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설문에 참여했던 한 성형외과전문의는 "한예슬은 키에 비해 체격이 작은 반면 가슴은 풍만하고 잘록한 허리를 가졌다. 허리와 힙의 비율이 성형학적 황금비율에 가장 가깝고 길고 날씬한 다리가 전체적인 균형을 이룬다"고 칭찬했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한예슬은 허리와 힙의 황금비율이라 할 수 있는 0.72:1에 가깝다고 입을 모았다.
이처럼 한예슬의 강점은 종잇장 몸매로 일컬어지는 허리와 힙의 황금비율이다. 여러 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성들은 잠재적인 배우자로 허리와 엉덩이 둘레의 비율(WHR)이 0.7인 몸매의 여성을 가장 매력적이라고 느낀다. 이는 소위 말하는 ‘모래시계’형 몸매에 해당된다. 가슴과 엉덩이는 풍만한 반면 허리는 잘록하게 들어간 형태이다.
다름 아닌 한예슬 종잇장 몸매다. 물론 여기에 남성들이 열광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도 하다. 우도 폴머의 <건강상식 오류사전>에 따르면, 허리와 엉덩이 비율이 0.7인 여성의 종잇장 몸매에 남성들이 선호하는 것은 본능적으로 성공적인 종족 번식을 약속해줄 여자를 가장 매력적으로 느끼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한예슬 같은 종잇장 몸매를 가진 여성들이 생물학적으로 건강하다는 얘기인 셈이다. 정우섭기자/사진=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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