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대박~!
정말 그렇다. 허경환이 대박을 쳤다. 개그로 인기 대박을 친 것이 아니다. 허경환 대박은 다른 연예인들처럼 쇼핑몰로 대박을 쳤다. 그의 쇼핑몰은 패션 잡화가 아니다. 닭 가슴살이다.
허경환이 요즘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 ‘허닭’ 매출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허경환의 허닭은 지난 1월 브랜드 론칭을 한 뒤 한 달 만에 매출이 4배나 훌쩍 뛰었고 쇼핑몰 이용자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한다.
닭 가슴살 쇼핑몰 허닭 매출 상승 등 초반 허경환이 대박 행진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기만의 사업을 하고 싶어 하는 것이 가장 큰 꿈인 대다수 직장인들에게 궁금한 대목이 아닐 수 없다.
허경환 대박 이유를 분석하자면 크게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다.
먼저 자신이 가장 잘 아는 분야로 뛰어들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적절한 사업 아이템 선정이다. 허경환은 몸짱 개그맨으로 유명하다. 그는 개그콘서트에서 종종 상의를 벗어던지고 몸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데 이 몸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다.
운동과 함께 철저한 식이요법을 해야 한다. 중요한 식단 관리 중에 닭 가슴살은 어디서나 빠지지 않는 메뉴다. 허경환은 이를 몸소 겪었다. 그는 자신이 먹는 닭 가슴살 포장지를 보고 건강에 해로운 화학첨가물이 들어있다는 것을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되고 웰빙 닭 가슴살판매를 사업 아이템으로 잡은 것이다. 전 국민이 다이어트에 목을 매는 시대에 닭 가슴살 수요는 갈수록 늘 수밖에 없는 시대적 흐름과도 맞아떨어졌다.
허경환 대박의 두 번째 이유는 차별화 전략이다. 여느 연예인처럼 자신의 브랜드로 홍보마케팅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그는 다소 비싸더라도 좋은 재료만을 사용한 ‘명품 닭가슴살’로 승부를 걸겠다는 생각으로 틈새시장을 노렸다. 사실 건강 웰빙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이 자신의 몸을 위해 가격보다는 좋은 품질을 우선시 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더군다나 이 분야는 이훈과 숀리 등 미리 뛰어든 이들이 있어 후발주자인 허경환으로선 남들과 비슷한 메뉴로 가세했다간 진입장벽에 막힐 가능성도 컸다.
하지만 다행스럽게 허경환의 판단을 맞아 떨어졌다고 한다. 닭 가슴살 수요는 점점 늘어났고 비싸지만 좋은 품질의 제품에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초콜릿 복근을 가진 남성 연예인이나 매끈한 몸매를 자랑하는 여자 연예인이 자신의 몸짱 비결을 이야기할 때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이 식단이며 그 가운데 닭 가슴살은 항상 빼놓지 않는다. 이 때문에 ‘몸짱이 되고자 한다면 닭가슴살을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초반 닭 가슴살 쇼핑몰로 허경환이 대박 성공가도로 진입한 것은 다 이 때문이다.
참고로 닭 가슴살은 한마디로 고단백 영양 덩어리다. 닭고기는 100g에 단백질 19.1g, 철분 0.9mg, 칼슘 10mg, 비타민A 50mg, 인 196mg이 포함되는 우수한 영양식품이다. 여기에 오메가 3, 리놀렌산 등 필수지방산 함유량은 육류 중 가장 많다. 특히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동맥경화나 심장병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리놀렌산의 함유량이 1.8g이다. 쇠고기(0.1g), 돼지고기(0.6g)와 비교해보면 그 가치를 인정안할 수가 없다. 특히 닭가슴살은 다른 부위에 비해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꼽힌다. 이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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