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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규 집공개, 그림같은 집은 아니지만?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2.02.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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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규 집공개, 고진감래!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상투적인 한마디가 딱 들어맞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박완규다. 그간 겪어온 마음고생을 너무도 잘 알기에 팬들은 박완규 집공개에 아낌없는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결코 짧지 않았던 무명시절 동안 숱한 설움과 아픔을 견뎌온 그가 드디어 ‘쨍 하고 해 뜰 날’을 맞이하자 팬들 또한 기쁘기 그지없다는 반응 일색이다. 생애 처음 ‘내 집’이란 것을 가져본다는 그의 인간미 넘치는 고백은 박완규 집공개를 더욱 감격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박완규 집공개는 24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을 통해 이뤄졌다. 이날 공개된 그의 집은 최근 활발한 활동을 보이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박완규를 위해 소속사 측에서 직접 마련해 준 것이다. 그는 자신의 집을 찾은 제작진을 맞이하며 “나도 이렇게 좋은 집에서 살아보기는 처음인 것 같다.”는 말로 내 집 마련의 감격을 대신 표현하기도 했다. 불과 2주전에 새 집으로 이사 왔다는 박완규는 그전까지 몸이 성치 않은 사촌동생과 함께 원룸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그는 결혼을 하고 나서도 어엿한 집을 장만하지 못해 계속해서 단칸방과 원룸을 전전해야 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난생 처음 자기만의 공간을 가지게 된 설렘을 내내 숨기지 못하던 박완규는 연신 제작진을 이리저리 이끌고 다니며 집을 자랑하기에 바빠 웃음을 샀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남자 혼자 사는 집답게(?) 최소한의 가구만을 갖춘 심플한 구성이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집에 들어서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거실에는 블랙 계통의 소파와 역시 같은 계열의 서랍장만이 덩그러니 놓여 있을 뿐이었다. 거기에 유난히 커 보이는 TV와 창문을 가린 커튼만이 유일한 장식으로 느껴질 정도다. 이러한 초 심플함은 박완규의 침실 역시 마찬가지다. 침대 하나가 거의 유일하다고 할 수 있는 그의 침실에는 특이하게도 빨래 건조대가 함께 놓여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이는 뭐니 뭐니 해도 실용성이 최고라는 그의 생각을 눈으로 대변해 주는 가장 좋은 예가 되는 셈이다. 이 밖에도 라면을 끓이기 위한 냄비 하나만이 주방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정체불명(?)의 공간과 아담한 욕실이 박완규만의 개성을 잘 드러내 주고 있었다.

이날 박완규 집공개에서 특히 제작진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팬들로부터 받은 특이한 선물들이다. 박완규는 팬이 직접 만들었다는 케이크와 자신의 얼굴이 프린트된 초콜릿 그리고 가장 인상 깊은 선물이라며 용무늬가 새겨진 팬티를 들고 나와 자랑하기도 했다. 물론 제작진도 이에 질세라 박완규 얼굴이 새겨진 그만의 샴푸와 린스를 선물해 그를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드러난 박완규 집공개는 그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도, 본인에게도 꽤 감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일찍이 알려져 있다시피 그는 결코 짧지 않은 무명시절 동안 몇 번이나 경제적 위기에 시달려 음악의 끈을 놓칠 뻔했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박완규는 이날 방송에서 “예전에 ‘천년의 사랑’ 부를 때 월급이 100만 원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때보다 수입이 50배 늘었다”는 말로 한결 넉넉해진 경제 상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아내와 아이들이 살 집을 보고 왔다. 가장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며 헤어져 있는 가족에 대한 사랑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또 재결합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 "어쩔 수 없이 따로 살고 있지만 아이들은 물론 전 아내도 평생 볼 사람이기 때문에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는 포부를 밝혔다.

이렇듯 고생 끝에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한 박완규가 늘 방송을 통해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감추지 못하듯 이번 집공개가 그와 그의 가족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서는 것은 당연하다. 늘 감격적인 그의 무대에 박수를 보내는 팬들은 이번 집공개에도 역시 뜨거운 격려의 박수와 함께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안미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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