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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투자 원년 선언, 태광산업의 방향과 전략

  • Editor. 조근우 기자
  • 입력 2023.01.0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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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이 올해를 투자 원년으로 선언하며 5년간 8조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태광산업은 지난 2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달한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신사업 검증 강화 및 사업 구조개선 등을 통한 공격적인 투자 원년을 선언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태광그룹의 모태기업인 태광산업은 그룹 투자금액인 10년간 12조원 중에서 향후 약 5년간 8조원 집중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조진환 태광산업 석유화학본부 대표이사(왼쪽), 정철현 태광산업 첨단소재사업본부 대표이사 [사진=태광산업 제공]
조진환 태광산업 석유화학본부 대표이사(왼쪽), 정철현 태광산업 첨단소재사업본부 대표이사 [사진=태광산업 제공]

아울러 최근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따른 내부역량 구축과 인재육성을 위한 태광문화 강화를 강조했다. 이번 신년사는 지난 투자발표에 따른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첫 공식 입장이었다.

태광산업 석유화학본부 조진환 대표이사는 “신사업 발굴과 함께 사업화하는 과정은 향후 성장의 필수사항”이라며 “지난해 외부 컨설팅을 통해 미래 먹거리인 신사업에 대한 검토와 검증을 계속적으로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큰 변화를 가져가는 곳은 태광산업의 한 축인 섬유사업본부다. 지난해 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섬유사업본부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올해부터 사업본부명은 ‘첨단소재사업본부’로 변경했다. 회사는 기존 의류용 중심의 소재사업에서 산업용 소재 중심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사업부명 개편에 나섰다.

정철현 첨단소재사업본부 대표이사는 “의류시장에서 친환경 섬유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므로 친환경 및 차별화 위주로 제품 구성 전환과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며 “성장성이 높고 기술 진입 장벽이 있는 첨단소재를 육성사업으로 선정해 자원을 집중하는 사업 구조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 환경 문화 정착의 중요성과 현장과의 소통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안전 환경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안전 환경이 담보되지 못하면 기업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없다”며 “작업 표준 준수, 위험 요소 제거, 노후설비 개선 등의 노력으로 안전사고 발생을 ‘제로화’하여 안전문화를 정착하는 데 힘쓰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직접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태광산업 대표이사들은 모두 신뢰의 조직문화에서 비롯된 태광문화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인재 선발 및 육성에 대한 투자 또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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