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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CES2023서 보여줄 'F·U·N 고객경험'

  • Editor. 조근우 기자
  • 입력 2023.01.0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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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UP가전부터 자율주행까지, LG전자가 CES 2023에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보여준다. 

LG전자가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혁신적인 제품·서비스를 통해 초연결 라이프스타일과 다변화된 취향까지 고려한 '펀(F·U·N) 고객경험'을 선보인다. 펀은 '최고'(First), '차별화'(Unique), '세상에 없던'(New)이라는 의미다. 또한 마그나와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완성차 고객과 구체적인 협업 방향을 모색한다. 

LG전자가 ‘CES 2023’ 전시회에서 LG전자 전시관 입구에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60장을 이어 붙인 초대형 조형물 ‘올레드 지평선’을 연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CES 2023’ 전시회에서 LG전자 전시관 입구에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60장을 이어 붙인 초대형 조형물 ‘올레드 지평선’을 연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LG전자 제공]

■ LG전자의 펀한 전시관

LG전자는 CES 2023에서 ‘고객의 삶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의미인 브랜드 슬로건 ‘라이프스굿’을 주제로 2044㎡ 규모 전시관을 운영한다. 

LG전자는 3개의 생활가전 전시존을 꾸며 신혼부부, 대가족, 1인 가구 등 가구 구성에 어울리는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LG 씽큐 앱을 바탕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끊임없이 좋아지는 UP가전을 포함해 재생 플라스틱 사용, 에너지 고효율, 물 절약 등 ESG 가치를 실천하는 혁신 제품이 각 공간에 전시된다. 

또한 유행을 타지 않고 ‘타임리스’를 추구하는 새로운 ‘미니멀 디자인 가전’ 콘셉트도 처음 공개한다. 무채색 계열에 장식적 요소를 최소한으로 줄여 외관 디자인을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LG 시그니처존에는 7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제품 5종이 전시된다. 고객은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 오븐 등을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춘 스크린 경험’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 공간도 선보인다. 관람객들이 97형 올레드 TV와 프리미엄 사운드바를 통해 웹OS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생생하게 즐기는 동안, 부스 내 바닥과 3면 벽 공간을 가득 채운 영상이 관람객의 움직임에 맞춰 변해 몰입감을 더한다.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모오이’와 함께 마련한 전시 공간에서는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2종, CES 2023 최고 혁신상을 받은 투명 올레드 스크린,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 엑스붐 360 등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홈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또 LG전자는 사내외에서 발굴한 실험적인 아이디어 기반의 제품, 서비스, 마케팅 활동을 아우르는 프로젝트 ‘LG 랩스’의 결과물을 선보인다. LG 랩스존에서는 ▲덤벨 없이도 좁은 공간에서 근육 운동을 하는 ‘호버짐’ ▲실내에서 실제 자전거를 타는 듯한 몰입감을 주는 ‘익사이클’ ▲뇌파를 측정해 최적의 수면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리즈’ ▲전동 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 방치된 개인이동수단을 무선 급속충전기에 거치하면 리워드를 지급하는 서비스 플랫폼 ‘플러스팟’ 등을 공개한다.

LG전자는 ESG 비전과 진정성을 담은 ‘배러 라이프 포 올 존(ESG존)’도 운영한다. 전시관 내 별도로 마련한 ESG존을 ▲지구를 위한 ▲사람을 위한 ▲우리의 약속 등 3가지 테마로 구성해 ESG 경영 성과와 중장기 전략 및 계획을 선보인다.

또한 LG전자는 ‘CES 2023’의 전시관 기획 단계부터 접근성, 친환경 등 ESG 요소를 반영했다.  ESG존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꾸몄고, 전시관 내 각 존의 안내판에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 표기를 적용하고 휠체어 이용 관람객을 고려해 안내판 높이를 낮췄다.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어 도슨트와 디지털휴먼 수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배치한다.

LG전자가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기업 중 하나인 마그나와 협력을 확대한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기업 중 하나인 마그나와 협력을 확대한다. [사진=LG전자 제공]

■ LG전자의 신 성장동력, 전장사업과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

LG전자와 마그나는 CES 2023에 참가해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과 함께 구체적인 협업 방향을 모색한다. 

LG전자 측은 “두 회사의 기술협업 목표는 자동차를 운전하고 탑승하는 최종 소비자들이 안전은 기본이고 최적의 인터페이스로 편리함과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LG전자의 글로벌 최고 수준 인포테인먼트 기술력과 마그나가 보유한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및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통합해 다가오는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텔레매틱스,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등 주행 관련 다양한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의 글로벌 강자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 발표자료를 기준으로 한 자체 추정치에 따르면, LG전자는 텔레매틱스 분야에서 지난해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23%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본사를 둔 마그나는 동력계 부품인 파워트레인부터 ADAS 등 자율주행 솔루션까지 다양한 자동차 부품을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ADAS 사업 강화를 위해 스웨덴 자율주행기업 비오니어의 ADAS사업부를 약 2조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이번 협력으로 전장 3대 핵심 사업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2021년에는 또 하나의 축인 ‘전기차 파워트레인’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마그나와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마그나)’을 설립한 바 있다. 자회사 ZKW를 중심으로 차량용 조명 시스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마그나는 지난 4월 한국 인천, 중국 남경에 이어 멕시코에서 세 번째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LG마그나는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즈페에 올해 안에 연면적 2만5000㎡ 규모의 생산공장을 구축해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할 구동모터, 인버터 등 핵심부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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