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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수소전기버스로 두 마리 토끼 잡는 법

  • Editor. 조근우 기자
  • 입력 2023.02.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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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포스코건설이 수소전기버스를 직원 통근버스에 도입하며 직원들의 승차감과 친환경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

포스코건설은 이달부터 직원 통근버스로 국내 상용화로 출고된 고상형 수소전기버스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연말까지 총 20대의 수소전기 통근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이 도입한 고상형 수소전기 통근버스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이 도입한 고상형 수소전기 통근버스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은 2021년 국내 건설업계 처음 탄소중립 전략 ‘2050 카본 네거티브’를 발표하고, 이후 온실가스 감축 시범 현장 운영, 빅데이터 기반의 온실가스 관리 시스템 구축, 공급망 온실가스 감축 지원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수소전기버스 도입은 이 활동의 일환이다.

포스코건설은 20대의 수소전기 통근버스를 운영하면 연간 약 5880ton(성인 1200명 1년분)의 공기를 정화하고 버스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작년 대비 약 41%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소전기버스 1대가 1km를 달리면 4863kg의 공기 정화가 가능하다. 수소전기버스가 연간 8만6000km를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총 41만8218kg의 공기를 정화하며, 이는 성인(64kg 기준) 약 85명이 1년 동안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 

또한 수소전기 통근버스가 진동과 소음이 적어 탑승자 피로감을 최소화 하는 장점을 갖고 있어 통근버스에 탑승하는 직원들의 만족도 향상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평가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로부터 ▲선도적인 탄소중립 전략 수립 ▲저탄소 비즈니스 확대 ▲저탄소 공법 및 기술 개발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탄소중립협의체(P-GRT, 포스코 E&C 그린 라운드 테이블) 운영 등 탄소 경영 활동과 기후변화 대응 역량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업에 부여되는 ‘리더십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10일에는 CDP가 주관하는‘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특별상’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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