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슬혜, ‘레드’ 컬러가 잘 어울리는 여자? 특정한 컬러가 보는 사람들의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붉은색은 특별하다. 과거 황우슬혜가 올린 사진을 보면 ‘레드’ 컬러가 잘 어울린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황우슬혜는 입고 있는 옷의 레드 색깔 덕분에 더 우아하면서도 더 섹시하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4년 전 가을에 황우슬혜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사진은 드라마를 마치고 휴식기간을 만끽하고 있는 듯 전에 비해 통통해진 볼 살이 눈에 띈다.
당시 트위터에 올라온 글과 사진을 보면 황우슬혜 근황을 엿볼 수 있다. 황우슬혜는 “2kg 쪘다”며 “잘 먹고 쉬는데 가서 해야 할 것들 생각에 정신없어요..”라고 안부를 전한 바 있다. 그런데 통통해진 볼 살 외에도 황우슬혜 사진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또 있다.
황우슬혜는 레드 컬러의 민소매 원피스를 입고 레드 립스틱까지 발라 강렬한 인상을 주고 있으며, 여기에 이마를 시원하게 드러내는 헤어스타일 때문에 레드 컬러의 조화가 한층 더 돋보이고 있다. 당시 황우슬혜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살 찐 게 저 정도라고?” 황우슬혜, 예쁘니까 빨간색도 잘 어울린다”며 다양한 의견을 드러내고 있다.
여자에게 레드는 특별하다. 황우슬혜 사진에서처럼, 여성이 빨간색 의상이나 색조 메이크업을 할 경우 상당한 주목을 끄는 효과가 있다. 이는 레드가 지닌 강한 심리적 효과 때문인데, 이는 여성에게 있어 더욱 크게 나타나고는 한다. 황우슬혜도 그런 것은 아닐까?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 연구진이 '인간 유전학 저널'에 발표한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여자는 남자보다 진한 빨간색을 비롯하여 진홍, 와인 등 레드 계열의 색을 더 잘 구별해 낸다고 한다. 이런 성질은 인류가 채집생활을 할 당시 붉고 싱싱한 과일을 많이 따오는 여성들이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되었고, 그에 맞춘 유전적 특성이 후대까지 전해져 내려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황우슬혜 사진에서 통통한 볼 살보다도 원피스와 립스틱 색깔이 더 크게 눈에 들어오는 것은 붉은색이 지닌 이러한 각인효과 때문은 아닐까? 오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