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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하차' 고현정 측, 주동민 PD 폭행설에 해명…'통큰 선물'로 스태프 챙기던 고현정이?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2.0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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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SBS 드라마 '리턴'의 주연배우 고현정이 주동민 PD와 갈등으로 촬영 중단 사태 속에 하차했다. 하차 확정 뒤에도 고현정의 주동민 PD 폭행설 등이 계속 제기되며 대중들 사이에서 여전히 논란이 이어지자 고현정 측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고현정 측근은 8일 한 매체를 통해 "'리턴' 하차를 원한 적 없다. 고현정이 작품과 다른 배우들에게 피해를 끼칠까 걱정하고 있다. 하차 통보를 받게 됐고 의견 차이를 조율할 수 없다고 판단해 하차 통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캐릭터에 대한 의견 불일치로 PD와 언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폭행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억울한 부분이 있고 밝히고 싶은 부분이 있으나 작품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는 고현정 의사가 강해 얘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대중들은 고현정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없으니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그간 스태프를 생각하며 통 큰 선물도 자주했던 고현정이기에 저간의 사정이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

실제로 고현정은 지난달 '리턴' 스태프에게 150여벌의 롱패딩과 150여개의 화장품 세트를 선물했다. 앞서 2016년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 출연 중일 때는 150여명의 스태프들에게 운동화를 선물하며 촬영 현장을 한층 화기애애하게 만들기도 했다.

또 2013년 '여왕의 교실'에 출연할 당시에는 출연진과 제작진들에게 120인분의 밥차와 손목시계를 선물했다. 아역 배우들이 많았던 드라마이기에 고현정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파게티와 볶음밥을 준비하는 등 섬세한 배려를 보여주기도 했다.

당시 함께 출연한 천보근은 "현장에서 아역배우들을 정말 잘 챙겨주셨다. 고현정 선생님 덕분에 촬영장에 없던 에어컨도 생겼다. 너무 감사했다"면서 "마지막 세트녹화 당시에는 직접 스틸컷을 모아 만든 앨범과 꽃다발을 준비해 배우들에게 선물해주셨다.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2011년 영화 '미쓰 GO' 촬영 현장에서 일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선크림, 보습크림, 커피음료, 무선 스피커 등을 선물했으며 밤샘 촬영 중인 스태프들을 위해서는 각종 야식을 즐길 수 있는 '미쓰 GO 전용 포장마차'를 섭외하는 등의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2010년 드라마 '대물' 촬영 중에는 스태프 100여명에게 운동화를 선물했고 딸기주시, 귤, 가래떡 등으로 스태프들을 챙겨 찬사를 받기도 했다. 2009년 드라마 '선덕여왕' 속 미실을 연기할 때는 출연 배우와 제작진에게 휴대용 게임기 150여대를 선물하기도 했다.

고현정은 생방송 수준인 드라마 제작환경에 대한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으며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을 펼쳤다. 스태프들에게 '통 큰 선물'을 하며 세심하게 챙기던 고현정의 '리턴' 하차 소식에 누리꾼들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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