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그룹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거버넌스(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총 9개 계열사에 ESG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ESG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친환경 기술에 올인하겠다는 의지다.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상장사 3개사(현대미포조선,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와 비상장 2개사(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등 그룹 내 5개사가 이사회를 차례로 열고 ESG위원회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도 각각 이날오후와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제철이 1분기 철강업 시황 회복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 분기 기준으로 3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수익성 중심의 판매정책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현대제철은 27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액이 4조9274억원, 영업이익 3039억원, 당기순이익 21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5.6%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6.2%였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이같은 실적에 대해 "글로벌 철강 시황이 개선되며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앙골라 국영 석유회사인 소난골社와 총 1530억원 규모의 15만8000톤급(수에즈막스급) 대형 원유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74m, 너비 48m, 높이 23.2m로,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를 탑재해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이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조선해운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삼성중공업이 조선소 위험관리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삼성중공업은 영국 해상보험회사들이 설립한 JHC가 실시하는 위험관리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삼성중공업은 2010년 업계 최초로 JHC로부터 위험관리평가 A등급을 획득해 안전·보건·환경 관리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으며, 현재 A등급을 보유한 조선소는 삼성중공업이 국내에서 유일하다.JHC는 선박보험 관련 제반 규정, 약관, 기준, 규칙 등을 협의하기 위해 만든 기관으로 영국 해상보험사들이 1910년 설립해 100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30만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척, 총 2080억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동급 선박에 대한 옵션 1척이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0m·너비 60m·높이 29.6m로,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를 탑재해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으며, 전라남도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2년 4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회사로부터 대규모 엔진 납품 건을 수주했다.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지게차 제조회사인 ‘린데차이나’로부터 엔진 1만5000대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두산인프라코어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소형 디젤 및 LPG용 G2엔진 1만5000대를 순차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 엔진은 린데차이나에서 생산하는 유럽 및 북미 수출용 3.5톤 이하 지게차에 탑재될 예정이다.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입찰에서 독일·일본 등 글로벌 엔진 제조사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두산인프라코어의 G2엔진은 유럽 ‘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선박용 냉열발전 시스템을 개발했다.삼성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 냉열 발전시스템을 연계한 차세대 재기화 시스템인 'S-REGAS(CGR)' 실증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전날 거제조선소에서 열린 실증 완료 보고회에는 한국가스공사 및 주요 선급 관계자들이 참석해 삼성중공업의 LNG 신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S-REGAS(CGR)'는 LNG-FSRU(부유식 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의 핵심 기술인 LNG 재기화 시스템에 '탄소 제로'인 냉열발전 기술을 적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3월 전 세계 각지에서 역대급 판매 실적을 거뒀다.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한국·중국·북미시장에서 월간 굴착기 판매량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세웠다고 8일 밝혔다. 유럽 및 신흥시장에서도 기록적인 호실적을 거뒀다.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기 부양책 실시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광산 개발 증가, 연중 성수기가 맞물리며 건설장비 수요가 대폭 증가했고, 여기에 기술·품질을 중심으로 펼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두산인프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선박 생산에 접목시켜 스마트 조선소로 전환을 시도한다.대우조선해양은 디지털 생산센터의 개소식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대우조선해양의 디지털 생산센터는 드론 등으로 건조중인 블록의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생산관리센터’와 실시간으로 시운전 중인 선박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시운전센터’로 구성돼 있다.스마트 생산관리센터는 최신 IoT 기술을 접목, 실시간 생산정보를 공유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생산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삼성중공업이 글로벌 해상풍력발전 시장 성장에 맞춰 친환경 기술이 집약된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독자 모델을 개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삼성중공업은 세계 3대 선급인 ABS(미국), DNV(노르웨이), LR(영국)로부터 '저탄소 배출 WTIV(모델명 SLW-FUEL CELL)' 개념 설계에 대한 기본 인증을 업계 최초로 동시에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삼성중공업이 개발한 WTIV는 액화천연가스(LNG) 사용이 가능한 듀얼 엔진,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삼성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현대중공업 노사가 마련한 2년치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또다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현대중공업 노조는 2일 전체 조합원 7223명을 대상으로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6760명(투표율 93.59%) 중 3650명(53.99%) 반대로 부결됐다고 밝혔다.노사는 앞서 지난달 31일 1차 합의안에 특별격려금 200만원을 추가한 2차 합의안을 도출해냈지만, 또다시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하지 못했다. 현대중공업 노사협상 역사에서 2차까지 잠정합의안 가결에 실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지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5660억원 규모의 선박 7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유럽 및 아프리카 소재 선사들과 9만8000입방미터(㎥) 초대형에탄운반선(VLEC) 2척, 9만1000㎥급 초대형LPG운반선 2척, 2만3000㎥급 소형LPG운반선 1척, 5만톤급 PC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에탄운반선은 올해 전 세계에서 처음 발주된 것으로, 길이 230m, 너비 36.6m, 높이 22.8m 규모다. 울산 현대중공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