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임예림 기자] LIG넥스원이 지난 38년간 이어온 ‘호크 유도탄 창정비 사업’을 종료했다. 호크 유도탄 창정비 사업은 지난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과 첨단 국산무기 개발을 촉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 왔다.LIG넥스원은 지난달말까지 호크 정비에 필요한 관급장비를 군에 반납하며 호크 유도탄 창정비 사업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LIG넥스원은 1970년대 우리 군이 안정적인 전력운용 및 유지보수를 위해 국내에서의 창정비 역량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됨에 따라 당시 금성정밀공업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했다고 설명했다.창사 이전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6600억원 규모의 미국 해양설비를 수주했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미국 소재 원유개발업체와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FPS) 1기, 총 금액 6592억원에 대한 해양설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FPS는 길이 91미터, 폭 91미터, 높이 90미터 규모로 하루에 10만 배럴의 원유와 400만m³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이 설비는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일괄도급방식(EPC)으로 수행, 약 1년의 설계기간을 거쳐 내년 3분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삼성중공업이 2분기에 강재값 인상에 따른 손실충당금을 선반영한 했음에도 영업손실을 줄이며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를 위해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삼성중공업은 30일 올해 2분기 매출 1조7155억원, 영업손실 4379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공시했다.2분기 매출은 지난해 수주한 상선의 건조물량 증가로 1분기(1조5746억원) 대비 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4379억원으로 직전 분기 적자 5068억원에서 689억원(14%) 줄이는데 성공했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부문 중간지주사인 현대제뉴인이 공식 출범했다. 건설기계 부문 1위 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를 품은 시너지효과로 2025년까지 글로벌시장에서 톱5에 오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현대중공업그룹은 27일 현대제뉴인 대표이사 선임과 국내·외 기업결합 승인을 완료함으로써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현대제뉴인은 이날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과 조영철 한국조선해양 사장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또한 현대중공업그룹은 한국조선해양 조영철 부사장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제철이 올해 2분기에 철강 시황 개선과 수요산업 회복 효과까지 보면서,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철강 시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주요 고객사의 수급 부족에 대한 대책도 밝혔다.현대제철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조6219억원, 영업이익 5453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이는 전년도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6.7% 늘었고, 영업이익은 3795% 급증한 기록이다. 영업이익률도 전년도 0.3%에서 9.7%로 크게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중공업지주가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면서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조선 부문이 어닝쇼크(실적 충격)을 겪으며 고전했으나, 정유 부문이 유가 상승 영향을 받으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다.하반기에는 HPC(올레핀 석유화학공장)의 본격 가동과 조선 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77% 늘어난 184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은 58% 늘어난 6조3303억원, 순이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포스코가 2분기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철강 시장의 개선과 수요 회복 등에 힘입은 결과다. 이같은 역대 최대 실적을 지렛대 삼아 올해 매출 목표도 66조4000억원으로 다시 상향조정했다.아울러 글로벌인프라 부문과 신성장부문도 동반 상승세를 보여 향후 글로벌 투자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포스코는 22일 올 2분기 기업설명회를 열고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조2006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194.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삼성중공업이 해상 풍력 부유체 독자 모델(Tri-Star Float)을 개발하면서 신재생에너지로 꼽히는 해상 풍력 발전설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삼성중공업은 9.5MW급 대형 해상 풍력 부유체 모델을 개발하고, 노르웨이 선급인 DNV로부터 기본설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인증 받은 해상 풍력 부유체는 해상에서 풍력발전기를 지지하는 철구조물인 '폰툰(Pontoon)'을 없앤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제작부터 운송, 설치까지 공사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삼성중공업에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그룹 ESG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하고, 그룹 ESG경영의 체계적인 추진 방향을 수립했다.현대중공업그룹은 8일 서울 계동 현대빌딩에서 한국조선해양, 현대오일뱅크 등 11개 계열사 CSO(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들로 구성된 그룹 ESG협의체 회의를 열고, ESG경영 현황 점검 및 탄소중립 등을 위한 실행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그룹 ESG 비전 구축과 관련해 컨설팅을 진행해 온 자문기관의 1차 보고를 받고, 각 사 주요 ESG경영 현황 및 성과를 공유했다. 또 각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세아제강지주가 영국에 4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모노파일(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공장을 짓는다. 이를 계기로 구조물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세아제강지주는 영국 정부와 전용 항구 개발, 지원금 혜택 등 세부 사항 조율을 마치고 공장 건립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개시한다고 8일 밝혔다.세아제강지주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영국 정부와 '세계적 수준의 모노파일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영국 정부가 주도하는 해상풍력발전 사업 밸류체인(가치사슬)의 유일한 모노파일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삼성중공업이 중형 조선사인 대선조선과 친환경·스마트십 기술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상생 행보에 나섰다.삼성중공업은 국내 대표 중형조선사인 대선조선과 '조선해양 분야에 대한 연구 및 기술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삼성중공업은 대선조선이 중소형 선박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친환경 선형·연료 절감장치 설계 정보를 교류하고 선박 유체 성능 모형 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특히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스마트십 시스템 '에스베슬(SVESSEL)' 기술 노하우를 공유할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상반기 국내 조선업계는 그동안 실적을 이끌던 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빅3 조선사 외에도 오랜 불황을 겪던 중형 조선사들이 동반 수주랠리에 성공하면서 올해 수주 목표의 조기 달성 예상도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18년 만에 슈퍼 사이클(대호황)이 오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아직 조선업계의 슈퍼 사이클을 논하는 건 이르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최근 철광석 가격의 고공행진으로 선박 건조에 필수적 원자재인 ‘후판값’이 급등할 수 있는 데다 단기 손익개선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