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 처음으로 1000명을 돌파하면서 '3차 대유행'의 기세가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정부는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일일 1000명씩 발생한다고 가정할 경우 1만명의 신규 병상이 필요하다 판단, 중환자 병상 287개와 경증·무증상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병상 4905개 등 추가 병상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30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여권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강제 종료로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을 경찰로 이관하는 내용의 국정원(국가정보원)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국정원법 개정안 의결 직후 다음 안건인 대북전단살포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에 들어갔다.국회는 13일 본회의를 열고 재석 187명 중 찬성 187표로 국정원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여권이 추진해온 '3대 권력기관 개혁입법'이 마무리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개정안, 경찰법 개정안은 지난주 본회의를 통과했다.개정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가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인 서울 용산기지 남측 지역(사우스포스트)을 비롯한 전국 12개 미군기지가 국민 품으로 돌아왔다. 2007년 23곳을 반환 받은 이후 최대 규모 반환이다. 정부는 11일 미국과 제201차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를 화상으로 열고 11개 미군기지와 용산기지 2개 구역 등 전국 12개 미군기지를 반환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반환된 기지의 총 면적은 약 146만5,000㎡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절반이 조금 넘는 수준이다.중구의 극동공병단과 용산구의 캠프 킴, 니블로배럭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야당의 거부권을 무력화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개정안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7월 15일 공수처법이 시행된 지 148일 만이다. 이어 국회가 국정원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방해)로 대응에 나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의결 정족수를 7명 중 6명에서 5분의 3인 5명으로 완화하는 공수처법 개정안을 찬성 187명, 반대 99명, 기권 1명으로 가결했다.개정안은 공수처장 후보추천위 의결 정족수를 7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21대 첫 정기국회가 공수처법 개정안에 대한 여야 대치 끝에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막을 내렸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임시국회를 열고 공수처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에서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내용의 공수처법 통과 직후 다시 필리버스터를 이어가며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9일 비쟁점 법안에 대한 본회의 표결이 끝난 뒤 오후 9시부터 필리버스터 주자로 연단에 섰다. 첫 주자이자 단독 주자다. 김 의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경기도 수원·고양·용인 및 경상남도 창원 등 인구 100만 이상의 대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올해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특례시는 기초자치단체 지위를 유지하면서 광역시급 위상에 걸맞은 행정·재정 자치 권한을 확보하고 일반시와 차별화되는 법적 지위를 부여받는 새로운 지방자치단체 유형이다.또한 개정안 통과로 주민이 지방의회에 직접 조례를 발의할 수 있는 ‘주민조례발안제’가 도입되는 등 주민참여가 확대되고 지방의회의 권한과 책임이 강화된다.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내용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대국민 사과에 대한 당내 지지 선언이 쏟아지고 있다. 대국민 사과는 정기국회 이후로 미뤄졌다.9일 뉴시스에 따르면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도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당내 대권주자들은 김 위원장이 과거의 잘못을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는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홍준표 무소속 의원 등 당내외 반발에 부딪힌 김 위원장이 사과 시기와 내용을 조율하는 등 한발 물러서자 다시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권력기관 개혁 3법’ '경제 3법' 등 핵심쟁점 법안을 일사천리로 처리해 본회의로 넘겼다. 국민의힘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의 일방적 처리에 항의하며 법사위를 보이콧했다.뉴시스에 따르면 민주당은 8일 법제사법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열고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공수처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법안 날치기"라며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기립 표결로 개정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공수처법 개정안은 공수처장 추천위원회의 의결 정족수를 완화해 야당의 비토권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와 다국가 연합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4400만명분을 확보했다. 당초 목표로 했던 국민 60%인 3000만명보다 1400만명이 많은 수치로 우리나라 인구의 88%가 접종 가능한 규모다.정부는 8일 ‘코백스 퍼실리티’ 1000만명분과 글로벌 백신 기업 3400만명분 등 최대 4400만명분의 해외 개발 코로나19 백신을 선구매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다국가 백신 확보 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1000만명분을 받고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얀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국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을 놓고 여야 간 극한대립으로 치닫고 있다. 공수처법 개정안의 9일 본회의 처리를 고려해 제1야당 국민의힘이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 카드를 꺼내들자 더불어민주당은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뉴시스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9일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필리버스터를 진행해 민주당의 표결 시도를 막겠다고 7일 밝혔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취재진을 만나 민주당이 공수처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할 방침인 것에 대해 "국회법에 보장된 절차로 막아내지 못한다면 의사일정 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 사태를 두고 "혼란스러운 정국으로 국민께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혼란이 민주주의와 개혁을 위한 마지막 진통이 되길 바란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촉구했다.문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방역과 민생에 너나없이 마음을 모아야 할 때에 혼란스러운 정국이 국민들께 걱정을 끼치고 있어 대통령으로서 매우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의 뜻을 밝힌 뒤 "한편으로 지금의 혼란이 오래가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2050년까지 탄소 순 배출량이 제로(0)인 ‘탄소 중립’ 실현을 재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기후대응기금 조성에 나선다. 탄소 중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탄소세 도입을 검토하고, 배출권 거래제 체계를 재구축한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2050 탄소 중립 실현 추진 전략’ 안건을 논의해 확정한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정부는 날로 중요해지는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탄소 중립이 세계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는 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미 본격적인 '대유행' 단계에 진입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8일 0시부터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로 각각 격상된다. 이번 조치는 앞으로 3주 동안 이어진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3주간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 상당한 제약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2.5단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 등 4개 부처 장관을 교체했다. 연말 소폭 규모의 개각으로 국면전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문재인 정부 '원년 멤버' 김현미 국토부장관의 후임으로는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내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는 전해철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는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는 정영애 한국여성재단이사,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는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징계위원회 운영과 관련해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날 임명한 이용구 신임 법무부 차관이 징계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지 않는 것이 공정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 총장에 대한 직무 배제 조치 지시 이후 문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윤 총장에 대한 징계와 관련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 지시사항을 전해드리겠다. 문재인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노무현·문재인 정부 8년간 아파트 땅값 상승액이 이명박·박근혜 정부 기간 상승액의 7배라는 분석이 나왔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아파트 땅값은 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평당 총 2476만원(각각 936만원·1540만원) 상승해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기 상승액인 331만원(각각 –192만원·523만원)의 7.5배”라고 주장했다.경실련은 국민은행 등 부동산 시세정보를 활용해 2003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월 시세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값과 공시가격·공시지가 변화를 조사한 결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초등학생 납치·성폭행범 조두순과 같은 성범죄자의 거주지 도로명과 건물 번호까지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감염병 위기 때는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가 허용된다.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청소년성보호법 개정안, 감염법예방법 등 97건의 민생법안을 비롯해 내년도 예산안 등 총 104건의 안건을 의결했다.청소년성보호법 개정안은 성범죄자의 거주지 공개 범위를 기존 ‘읍·면·동’에서 ‘도로명 및 건물번호’로 확대하고 접근금지 범위에 유치원을 추가했다. 이 법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복귀 이후 여야가 난타전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여당에서는 흔들림 없이 검찰개혁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야당에서는 정권교체의 서막이 될 수도 있다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우리는 결연한 의지로 검찰개혁을 계속하겠다”며 “검찰개혁이 일부 저항이나 정쟁으로 지체된다면 국민과 국가에 불행한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국민의 검찰이 되자는 다짐이 검찰 내부에서 나오곤 했다. 그렇다면 검찰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여야가 3차 재난지원금 3조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 9000억원 등을 포함한 총 55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합의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1일 김태년·주호영 원내대표, 예결위 간사인 박홍근·추경호 의원의 ‘2+2 회동’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당초 정부안에서 감액된 금액까지 포함하면 내년도 ‘슈퍼 예산안’은 555조8000억원에서 2조2000억원이 순증하게 됐다. 이에 따라 여야는 6년 만에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을 지킬 수 있게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도 내년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고령자·장기보유자 세액 공제를 최대 80%까지 받게 된다. 소득세 최고세율을 45%로 높이는 세법 개정안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전체회의에서 이런 내용 등을 포함한 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여야는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종부세법 개정안을 보완한 기재위 차원의 대안을 합의 처리했다.우선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도 고령자 및 장기보유 1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종부세 특별공제 혜택을 받을 수